운정3동, 인적안전망 구축은 장단콩두부로

입력 : 2019-03-25 20:17:21
수정 : 2019-03-25 20:17:21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한빛마을 6단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권영세), 한명희 LH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권주거복지지사, 박원근 더원테크 총괄사장, 두부봉사단, 맞춤형복지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 인적안전망 구축사업 ‘두부사려 똑!똑!똑!’을 본격 시작했다.

광탄도토리협동조합에서 당일 만든 따뜻한 장단콩두부와 운정3동 소재 음식점 훈장골에서 돼지목살양념구이 등으로 두부한상꾸러미를 만들어 이웃이 배달을 시작했다.

두부사려 똑!똑!똑!은 2018년 경기복지재단 공동체 형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1년간 시행 한 결과, 이웃 간 돌봄 체계 형성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빈도가 증가하고 고독사, 자살이 줄어드는 성과를 올려 올해는 한빛마을 6단지와 한울마을 4단지로 그 대상을 넓혀 시행한다. 

특히 2019년 사업비 마련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운정3동 주민 박원근 더원테크 총괄사장이 연600만원 후원을 약속해 시작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주민 간 따뜻한 소통과 돌봄이 있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두부사려 똑!똑!똑!은 장단콩두부가 매개체가 되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독거어르신, 노인부부가정, 장애인 가정 등 120가정을 선정해 이 중 활동이 가능한 학생, 어르신 등이 이웃에 두부를 배달하면서 안부 확인 및 정서적 지지를 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형 인적안전망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월 2회 오는 11월가지 운영될 예정이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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