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품격있는 공공건축물 세우기 시동

입력 : 2019-03-07 22:10:12
수정 : 2019-03-07 22:10:12

파주시는 지난 조직개편 때 신설된 청사건립팀에서 각 부서의 공공건축물 건립까지 도맡아 전담하고 있다.

이는 공공건축물의 설계 및 디자인 고도화와 엄격한 감리 감독을 통해 품격 있는 공공자산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회계과 청사건립팀은 산재돼 있던 부서별 건립사업을 총괄·일원화해 파주시 정책이 반영된 공공건축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숙원과 밀접한 공공건축물을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품격 있는 시설물로 조성하는 건축전문 조직이다.

전문 인력이 없어 건립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부서의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도 과업지시서 작성, 사업비 산출, 설계내역 작성 등의 협업을 통해 각 부서의 애로사항을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계획 중인 주요사업은 ‘법원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청사 건립 10여건과 ‘운정광역보건소 신축’ 등 공공건축물 건립 17건이다.

파주시는 신도시 개발 가속화 등에 따라 향후 증가하는 건립 수요 등을 고려해 점차 전문직으로 구성된 조직구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문화적 스토리텔링이 있는 자산, 역사와 정서가 담겨 있어 지역과 소통 가능한 공간, 창조적이고 환경순응적인 건축물을 디자인하기 위한 마중물로 공공건축가풀 운영을 통한 총괄건축가 도입사례 벤치마킹 등 공공건축 설계 및 디자인 고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석문 회계과장은 “공공건축물은 파주시의 소중한 자산이며 시민이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소중한 가치로 이를 정성스럽게 지어나가는 일은 파주시가 맡은 막중한 책임”이라며 “정감 있고 아름다운 거리, 시민의 희망을 담는 공공건축 정책은 민선 7기의 노선과 궤도를 같이 하는 것으로 파주시를 품격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