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농협 신청사 첫 삽, 새로운 50년 준비

1층 로컬푸드 직매장, 2층 금융업무, 3~4층 문화시설

입력 : 2019-01-21 18:57:17
수정 : 2019-01-21 18:57:17




금촌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뜻깊은 종합시설 신축공사(신청사)에 들어갔다.

지난 17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은 권남희 농협네트웍스 대표, 이장성 농협시지부장, 차정만 농업기술센터 소장, 임직원, 전 조합장, 금촌동 유관기관 단체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촌농협 종합시설 신축공사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금촌동 현장에서 개최했다.

금촌동 329-151 외 5필지에 총사업비 100억여 원을 들여 짓는 신청사는 1개동 지상 4층, 대지면적 1,728㎡(522평)에 건축면적 606㎡(183평), 연면적 2,276㎡(688평) 철근콘크리트구조물로 올해 9월말 완공 될 예정이다.

1층에는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영세 소농들의 우수한 농산물을 판매 할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한다. 2층은 금융창구가 위치하고 3층과 4층에는 문화시설 및 집회시설(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석관 조합장은 “금촌농협은 명실상부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부상조하며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신청사는 준공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거양하고 농업인의 요람이자 고객들의 편안한 안식처로서 그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에 발맞추어 종합청사 건립과 함께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이라는 농업인들의 원대한 계획이 앞당겨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망을 전했다.

금촌농협 현 청사는 건립된지 40여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돼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지난해 2월 토지를 매입, 건축인·허가를 득한 후 이날 기공식에서 첫 삽을 떴다.

한편 이날 이석관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 일동은 안전기원제를 올리며 무재해, 무사고를 기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