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그린라이트 축제’ 개최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꿈 축제

입력 : 2018-09-19 18:48:27
수정 : 2018-09-19 18:48:27




파주시는 오는 21일 법원읍에서 문화창조빌리지(대능5리)와 내가그린마을(법원6리)을 중심으로 ‘그린라이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법원읍 ‘그린라이트 축제’는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로 율곡고등학교 학생, 학부모와 문화창조빌리지 달빛공방, 법원6리 마을리더·주민, 아프리카 봉사단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참가한다.

오후 3시부터 율곡고 밴드부, 주민댄스·난타공연 등 알찬 무대공연과 사랑의 바자회, 미술전시, 내가 그린 장터마켓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축제는 구(舊) 집창촌 지역에서 생활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인 ‘나눔과 꿈’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15년 파주시와 인연으로 법원읍 소도시 활성화사업을 기획한 공공미술프리즘(대표 유다희)은 삼성이 후원하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도전해 2019년까지 3년간 5억 원을 지원받아 취약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마을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2017년(1차) ‘내가 그린 마을’ 등 골목길 환경개선과 그린큐브(거점) 조성으로 마을주민과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과 2018년(2차)에는 청소년-주민 주체의 마을 축제를 개최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2019년(3차)에는 주민·학생주도형으로 자발적인 공동체 문화생활 공간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수호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그린라이트 축제가 어려운 지역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주관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30억)’ 3개년 국비지원사업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