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파주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 26일(목), 관내 고시원 중 극빈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 중인 한 고시원을 방문해 『금촌1동 One Stop 맞춤형 이동상담센터』 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금촌1동 맞춤형복지팀을 비롯해 파주병원,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당 고시원에 거주중인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방문한 대상자들은 금촌1동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집중 관리될 예정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한 평 남짓한 좁은 방에서 고령과 건강, 경제적인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면서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관공서 방문을 꺼리던 고시원 거주민들은 금번 행사를 통해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이날 우은정 금촌1동장은 “금촌1동은 파주시 16개 읍?면?동 중 두 번째로 어려운 이웃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지역주민 그 누구도 홀로 가슴앓이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칠 예정이며, 생색내기를 위해 사람이 많은 장소를 찾아다니기보다는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도 호소할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한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금촌1동 맞춤형복지팀은 금촌1동만의 One Stop 맞춤형 복지서비스“ 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께  밑반찬을 제공하는 「격이 다른 Care, One Stop 어르신 사례관리서비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어린이 영어교실 「펀펀 잉글리쉬 스쿨」,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One Stop 희망손수레」 사업 등 많은 맞춤형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