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바라기 꽃 보러 가즈~~~아

‘제1회 법원읍 해바라기 꽃밭 갤러리’ 성황

입력 : 2018-07-14 21:59:51
수정 : 2018-07-14 21:59:51
















파주문화보존위원회(위원장 이성수)가 마련한 ‘제1회 법원읍 해바라기 꽃밭 갤러리’가 14일 파주시 법원읍 가야4리 ‘꽃마을 주차장’에서 열려 15일까지 각종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해바라기 꽃밭 갤러리 축제는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해 마음과 뜻을 모아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았고, 무더위속에도 이성수 위원장을 위시해 파주문화보존회 위원들이 몇날몇일을 손수 준비해온 터라 의미가 더욱 깊다.

3000여평에 이르는 해바라기 꽃밭에서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체험마당인 ‘애들아~ 할머니네 가자’, 우드마커, 물풍선 놀이터, 행복한 사진전(가족사진, 꽃밭 사진 등) 버스킹 공연, 프리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에서는 '파주가 좋아'를 부른 가수 서향과 국악예술단 '호연' 및 출연자들이 재능기부를 해 예산이 부족한 지역축제에 힘을 보탰다.
 
이성수 위원장은 “오늘 이 행사는 ‘2016년 달달한 빛 축제’ 이후 유휴지로 방치돼 있었던 곳에 올해 ‘파주시 문화밥상 차리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파주문화보존위원회에서는 유휴지를 활용한 해바라기 꽃 재배로 농가 수익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축사에서 “이이유적지, 신석기유적지 등 역사문화와 해바라기 꽃밭 갤러리와 같은 마을문화 활동들과 함께 법원읍만의 문화로 특성화하고 지역 경제활동과 연계해 법원읍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해바라기 꽅밭 갤러리 행사가 법원읍을 알리고 법원읍 자체를 역사와 문화의 마을의 브랜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우리마을 문화밥상 차리기’ 프로그램으로 파주시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500만 원의 보조금과 나머지는 파주문화보존위원회와 상가번영회, ㈜청록엔지니어링, 초호쉼터, 드림모터스, 마디편한병원 등 지역에서 뜻있는 많은 인사들이 도움을 줬다.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 이진 도의원, 이성철·조인연·최유각·최창호·이효숙 시의원, 윤병렬 법원읍장, 관내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회식을 가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