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시장실에서 오랜 파주시장의 공백 자리를 최종환 파주시장 취임 후 공무원노조와 첫 만남을 가졌다.

공무원노조와 간담회에서 최종환 시장은 “공무원노조는 민간노조와 달리 노조와 시장은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증진이라는 같은 목적으로 한 동반자관계일 수밖에 없다. 다만, 노조는 건전한 견제를 통해 시정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시가 타시군에 비해 낮은 직원 복지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하는 등 노동 존중 문화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덕천 파주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의 노조활동은 시정을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복지수준을 시장님을 대신해 직원들의 어려운 사항을 보살피고 최소한의 불만사항까지도 시장님에게 전달하는 대변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장님과 같은 목적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상명하복의 공직사회 조직문화에서 간부공무원들부터 변화와 혁신의 마음자세와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으로 인해 중간관리자 팀장이 역할행동이 바뀌고, 하위직 공직자들도 자동으로 따라가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간담회에서 최종환 시장은 공무원 주52시간, 초과근무, 축제직원 동원, 경기도 지자체와 뒤쳐진 근무여건 향상 등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나누고, 파주시 직원들이 의견을 낸 ‘파주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의견 수렴 결과를 전달했다.

공무원노조와 최종환 시장은 향후 시정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등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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