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전문 기업 ‘닭스터 마을(대표 김춘광)’

장애인 행사장 찾아 닭 강정과 츄로스, 음료 무료제공

입력 : 2018-06-19 16:26:09
수정 : 2018-06-19 16:26:09







사회적기업인 (주)케이에스에프엔지 '닭스터마을(파주시 교하로 1355)' 김춘광 대표가 지난 15일, '월롱 100주년 기념체육관(월롱면 능산리)'에서 열린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에 푸드 트럭을 동원해 참가자들에게 닭 강정과 츄로스, 음료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먹거리 제공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닭스터마을’ 김춘광 대표는 이날 400여명의 장애인과 봉사자들에게 닭강정과 츄로스, 그리고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닭스터 마을은 올 해 초 1월, 회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닭스터 봉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후 이들은 파주지역 내 부대 국군장병을 위한 위문품 전달(에어콘, 세탁기 각각 10대) 파주시행복장학회 매년 500만 원 이상 후원, 다문화가족 선물 증정, 푸드 트럭을 이용한 먹거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김춘광 대표는 “봉사단 발대를 계기로 직원들과 화합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힘과 용기를 넣어줄 수 있도록 봉사단 위해 앞장서겠다.”며 “푸드 트럭 댓수를 늘려 좀 더 다양한 먹거리로 이웃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으로 공공의 이익을 이행하기 위해 예비적 사회기업으로서 소외계층에게 더 좋은 환경과 희망의 끈을 잇는 닭스터 마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창업에 이어 지난해 제2공장까지 문을 연 '닭스터마을'은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업체다.

김 대표는 매달 시설을 찾으며 장애인들에게 닭강정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목을 확대해 다양한 먹거리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현재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