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 44년 산림 베테랑… “푸른 파주 건설 앞장”

입력 : 2018-01-23 20:20:58
수정 : 2018-01-23 20:20:58




“임업인 및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정보 등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함으로써 임업인 및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조합의 임직원들은 혼연일체가 돼 임업인과 조합원의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보와 문화의 도시 파주에서 산림조합의 발전은 물론 각종 사회단체에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이성렬 파주산림조합장이 새해 각오를 밝혔다.

파주 토박이로서 1973년 파주산림조합에 입사해 현재 조합장으로 기관을 이끌고 있는 이 조합장은 국가 산림정책 수행의 중추기관장으로서 소외된 이웃은 보듬고 저소득 계층에게 일자리를 보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44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 조합장은 파주지역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면서 푸른파주 건설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건강하고 튼실한 조합이 운영되려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며 “건실한 재정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임업인 및 조합원들을 상대로 산림경영기술과 사유림 경영활성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파주산림조합의 발전을 이끈 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파주산림조합은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전국 최우수 조합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산림조합은 이번 해에는 로컬푸드 앤 트리 지원시설 (Local Food & Tree) 사업을 통한 임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임업의 6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조합경영합리화 및 자립기반 구축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주시 친환경 임산물 판매 및 우리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파주시산림조합에서 준비중인 로컬푸드 앤 트리 지원시설은 산주, 임업인,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친환경 로컬푸드 앤 트리 지원시설 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통구조 개선을 유도해 임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 특화작목인 임업인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 밤, 산양삼, 산머루, 복분자, 도라지, 고사리, 천마, 더덕, 조경수, 약용류, 산림수 등을 위탁 판매해 유통체계를 확립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판매 네트워크 확충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림조합이 보유하고 있는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일원 1만7200여(㎡) 부지를 활용, 사업 준비를 위해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산림조합은 이조합장을 비롯 산림조합은 신재생에너지 및 신성장동력 사업부문에도 매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 확대 등 정부의 기후변화대응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2017년 2월부터 조합청사에 태양광발전소 2개소를 가동 중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산림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SJ산림조합상조 홍보활동에 앞장서 2017년말 1047명의 신규가입자를 유치, 수목림장에 대한 인식제고와 바른 장례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지난해 산림조합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SJ산림조합상조가 이 조합장을 필두로  임직원 및 조합원들이 열심히 홍보한 탓에 전국산림조합에서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조합원 증원과 출자금 조성사업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5년도 출자금이 6600만 원 이었던 것이 2년만에 30억이 넘는 출자금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각종 사업에서 시 산림조합의 홍보와 사업을 펼쳐 두각을 보인 결과 관내 7000여 산주와 임업인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1만 건이 넘는 기술상담과 3000여회 현지지도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인기품종인 표고버섯을 전담하는 지도원을 별도 선발하여 버섯재배농가에 선진재배기술을 전파하였으며 재배농가 확대를 위해 신규창업자들의 경영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총 5명의 산림경영지도원을 운영해 관내 산주 및 임업인들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림기술을 전파시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산림조합 산림경영 기술지도 종합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총 5회의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 석권, 최우수 기록왕에 2회 선정되는 등 기술지도 분야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는 환원·공익사업 부문에서도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12년간 총 306명의 학생들에게 1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상시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 최근 5년간 5560만 원의 어치의 우량 묘목을 무상으로 공급, 식목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내 노인들의 체력 향상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6년간 게이트볼행사를 개최 중이며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금융 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전방 접경지역의 열악한 환경과 타 금융기관들이 이미 정착돼 있는 제한된 입지 여건속에서도 꾸준한 영업활동으로 2017년 수신규모 914억 원(순증 91억 원 전년대비 11.17% 증가), 여신규모 708억 원(순증 110억 원, 전년대비 18.36%)를 달성해 산림조합 전국 2위의 금융실적을 달성하며 지역토착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임산물 유통사업 부문에서는 2015년 임산물직매장을 설립해 파주일대의 조합원과 영세 임업인들의 유통판로를 조성,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연중 상설 나무시장을 운영해 최상의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사회에 보급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생산한 나무를 매입해 파주지역 수묘 가격 안정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산림조합의 위상에 월계관을 씌워준 이 조합장은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조합장은 “봉사는 돈보다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조직을 갖추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파주지역 멘토 클럽인 파주라이온스클럽에서 24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조합장은 대국민을 상대로 안보 활동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 등을 벌여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 공으로 지난 12월11일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파주지역사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물임을 증명해 온 이 조합장은 무술년 한해도 파주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