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품’ 김동철 대표...안심 먹거리의 선두주자

고추와 함께한 30년, 색깔만 봐도 모든 데이터가 나온다는 고추박사

입력 : 2017-11-02 18:27:14
수정 : 2017-11-02 18:27:14




안심 먹거리의 선두주자 ‘우리식품’ 김동철 대표
고추와 함께한 30년, 색깔만 봐도 모든 데이터가 나온다 할 정도의 고추박사
파주지역 내 최신식 ‘HACCP’ 업체인증 우리식품이 유일
특허 받은 ‘고추가루 열풍살균 건조장치’가 든든한 버팀목


원산지 거짓표기 및 불량식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식품 불신 속에 우리들의 안전한 먹거리만을 생각하고 있는 고춧가루 가공 전문업체 우리식품.

우리식품은 최신식 HACCP시설과 ‘고추가루 열풍살균 건조장치’로 특허를 받아 최고의 고춧가루전문 식품회사란 자존심으로 고춧가루를 생산·유통하고 있다.

지난 8월 고춧가루 제2라인 증설 및 제조시설이 증축돼 국산, 중국산 고춧가루 생산 라인이 분리 가동하고 더불어 향미유, 들깨가루 등 새로운 농산물 가공 제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는 가운데 연매출 100억 원에 도전하고 있다.
 
내 가족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위생·청결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식품은 원재료인 농산물부터 철저하게 관리함으로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결고춧가루 및 농산물 가공식품 공급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총족시키는 '우리식품', '농업회사법인 ㈜알토란'이 알토란처럼 성장하고 있는 이유다.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 봉서산 자락에 위치해 김동철 대표가 운영중인 우리식품은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고 김 대표의 성격을 닮은 듯 가공 공장이 깔끔하다.

우리식품은 “내 가족이 먹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기업이념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과 특허 받은 ‘열풍살균건조장치’ 시설로 최고의 고춧가루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이 기술은 간접 히팅방식으로 살균효과는 극대화하고 건조 상태는 최적화 해 최상의 고춧가루 생산 기술이다. 우리식품이 고춧가루 대표 가공식품 회사로 도매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다. 현재 파주지역에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앞으로의 탄탄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우리식품’ 김동철 대표를 만났다.

고추와 함께한 30년, 색깔만 봐도 모든 데이터가 나온다 할 정도의 고추박사

고추시장에 뛰어든지 벌써 30년이라며 너털웃음을 짓는 김동철 대표는 1987년 영등포에서 농협공판장 건 고추 중매인 일을 시작하면서 고춧가루와 인연을 맺었다.

김 대표는 2003년 임대공장에서 2011년 자가 소유의 회사를 설립했다. 고추와 함께한 30년은 색깔만 봐도 모든 데이터가 나온다 할 정도로 고추박사다.

김 대표는 “똑 같은 품종을 심어도 지역마다 특색이 있다. 고추 모양리라던가 색깔만 봐도 특색이 있고, 우리가 흔히 충남 고추가 좋다고 하지만 전라북도 고창, 정읍, 영광고추가 좋다”고 한다.

예전에는 지역마다 고추의 특성이 있어 유관으로도 쉽게 구분이 됐는데, 지금은 품종이 다품종이 돼 중개인외에는 구별이 쉽지 않지만, 국산과 중국산은 육안으로 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식품은 국산고추를 비롯해 중국산, 베트남산 다 취급하는데 문제는 실질적으로 가공 업체들이 수요와 공급 면에서 한계가 있어, 중국산 취급을 하지 않고는 정상적으로 회사 운영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중국산이 전체 60% 이상은 되고, 국산 고추가 차지하는 부분은 30% 정도로 보면 된다. 그렇다고 중국산 고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중국산이 국산고추보다 색깔이 더 좋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고추라도 중간 공정과정에서 균이 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청결이 최우선

방앗간 시스템으로 고추 빻으며 직원들이 담배피우고 밖에서 신던 신발로 먼지를 일으키는 등 비위생적 운영은 앞으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보장받기 어렵다.

소비자가 고춧가루 선택 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안정성’으로 조사되었고 고춧가루 세균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식품은 자체기술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고추라도 중간 공정과정에서 균이 감염이 될 수 있기에, 특히 소비자와 밀접한 기업형 매장은 민간 가공보다 더 위생적으로 소비자를 상대하다보니 식품안전관리인증인 HACCP 업체에서는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요즘 주부들은 매체를 통해 HACCP에서 나온 제품을 사먹는 추세로 바뀌어가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우리식품은 특허 받은 기계시설로 1P 이미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2P 색깔 후 전부 작업을 하며, 3P 열풍살균 건조를 한다. 110℃~130℃ 사이에 열풍을 가해 ‘간접히팅방법’으로 고추가 나오는 관로에서 열이 80~90℃올라간다. 이때 볶는 냄새가 난다.

볶는 냄새가 난다는 것은 적당한 열이 가해져 살균하기 때문에 100%에 가깝게 각종 세균을 멸균시키고 고춧가루의 영양분은 살아있다. 바로 우리식품의 특허기술이 차별화된 공정을 인정받기에 방앗간에서 나오는 제품하고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우리식품에서는 건 고추를 직접 구매해서 분쇄해 고춧가루를 식품으로 만들어 포장, 출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포장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우리식품 것을 맛본 소비자들은 재구매가 이뤄질 만큼 우수한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고추는 가뭄엔 강하나 습기에는 약하다. 고추농사는 시설재배로 해야 효과적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추는 흔히 물고추로 이를 조금 덜 익은걸 따면, 그만큼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농익는다. 결과적으로 고추가 가지에 달려 삐들삐들해야 고추 맛도 좋아지고, 색깔도 좋아지는데 우리는 빨게 지기 시작하면, 바로 따버려 고추의 빛깔이 좋지 않다.

그러나 농가에서 삐들삐들하면 개똥고추라고 해서 상품가치가 떨어져 보여 공판장 등에서 매매가 이뤄지지 않기에 탱탱하고 막 여물기 시작하는 것을 따는 것에 가공하는 업체 대표로써 안타깝다.

파주는 전반적으로 지엠피농법을 쓰고 있다. 농약을 안주는게 아니라 적당량을 쓰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벌레가 먹으면 친환경이라고 하지만 벌레가 먹으면 야채는 자생하려 자체에서 독극물을 배출한다.

그렇다면 친환경이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량의 농약을 써서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지엠피농법으로 파주는 농업기술센타에서 권장하고 있지만 농가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귀농을 시작하는 농업인들도 고추농사를 지어 수익을 내야겠다는 것은 드문 상황이다. 2011년 고춧가루 폭등으로 근당 2만8000원에 거래, 6년 만에 또 폭등 근당 1만5000원~2만원 이는 폭등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고추농사를 지었을 때 적정 수익이 나오지 않아 농가에서 잘 안 짓는다는 것이다.

고추 재배시 기본 1m20㎝이상 자라는데, 올해는 1m미만이고 이에 흙과 가까워지면서 흙이 튀어 탄저병에 걸린다. 올해에는 탄저병으로 인해 계약재배를 함에도 불구하고 고추 값이 폭등, 한 순간에 1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본 장본인이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내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농업인과 싸우지 않는다. 그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다.

고추는 가뭄시에는 물을 못줘서 고사하고, 비가 많이 오면 습해서 안된다. 물에 일주일만 잠기면 썩어버린다. 가뭄엔 강하나, 습기에는 약한 것이다. 그래서 고추농사는 ‘시설재배’로 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파주에서 고춧가루 가공 공장을 운영하는 ‘HACCP’ 업체인증은 우리식품이 유일, ‘고추가루 열풍살균 건조장치’가 든든한 버팀목


이렇듯 어려운 상황에 파주에서 고춧가루 가공업체로 우리식품만이 자리를 굳히고 있다엄정한 관리를 통한 청결과 HACCP 인증과 특허를 받은 기술인 ‘고추가루 열풍살균 건조장치’가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 설비는 고춧가루에 열풍을 직접 가하지 않고도 고춧가루를 여러 단계로 교반(휘저어 섞음)하면서 고온의 열을 전달해 고춧가루를 균일하게 살균함은 물론, 열풍을 순환되게 한다. 즉 열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열풍이 고춧가루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 고춧가루의 살균 건조시 열풍이 배출되지 않게 해 건조시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방식이다.

우리식품은 고춧가루를 비롯 거래처 편리를 위해 일부 조미식품, 떡볶이소스, 건다대기 등 소량으로 만들고 있고, 참기름, 들기름 등도 OEM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동철 대표는 “대표 가공이 고춧가루라고는 하지만 관련 있는 상품을 구비하고 포탈로 구매를 요하는 기업, 업체 등의 대중성을 고려해 연매출 100억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식품이 지역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애환이 있었으나 환경에 밀접한 농작 가공업을 운영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깊게 인식하며 봉사하던 중 현재 (사)환경국민운동본부 파주지부 윤리위원장으로 환경관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철 대표는 社訓(덧말:사훈)처럼 ‘초심으로’의 마음을 잃지 말고 ‘내 가족이 먹는 안전한 먹거리’로 고객들에게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DMZ 청정지역의 파주시 고추산업 발전을 위한 농(農)·관(官)·산(産) 부문협력체를 구성, 지역의 창조경제모델을 구축해 고추재배·세척·건조·가공·유통판매 등은 물론 청정고추 농업현장과 가공업체 견학 및 DMZ 관광과 연계해 고추시장의 시너지를 창출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청정 DMZ 고추산업클러스터’ 사업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우리식품' '농업회사법인 ㈜알토란'
대 표 : 김 동 철
주소 :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암길 323
TEL : 031-945-8556
www.우리식품.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