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2017 심학산 둘레길 축제’가 교하동 심학산 제2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8일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길용)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축제는 ‘심학산과 함께하는 가을향기’를 주제로 개최했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심학산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1시간 30여분 걸리는 코스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며 산행을 했다. 또한  심학산 정상에서는 보물찾기가 참여자의 재미를 더했다.

정길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5회째 맞는 심학산 둘레길  걷기 행사는 해를 거듭할 수 록 주민들의 참여와 격려로 빛을 더하고 있다”면서 “오늘 가을의 정취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심학산의 품에 함께 자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는 본격적인 공연으로 들어가 임진강 예술단 공연과 라인댄스, 민요, 노래교실, 풍물, 어린이 발표, 걸그룹 투엔티스, 초대가수 초청공연 등 볼거리와 공연 중간 중간에는 경품 추천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체험부스에서는 건강관리상담·인바디 측정과 금연캠프, 야생화 전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농산물 판매, 가죽·나무 공예체험, 블럭체험 등이 마련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