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호수 휴 프로젝트(흔들다리 등) 현장 점검

내년 3~4月 개장 앞두고 안정성 확보에 주력

입력 : 2017-10-27 17:48:30
수정 : 2017-10-27 17:48:30




파주시는 지난 26일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가 완료 단계에 있어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개장시 발생할 미비한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준공 전 조치하기  위한 것이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국내 최장인 220m의 보도교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풍속 30m/s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진도 7에도 안정성을 확보했으나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준공 전 학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다시 한 번 검토를 한 후 준공할 예정이다.

흔들다리는 중앙에 유리를 깔아 호수 위를 걷는 아찔하고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수상레포츠 계류장 공사도 막바지 공사 중으로 내년 봄에는 카누, 카약을 타고 호수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수주변에는 영조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과 후궁 정빈 이씨의 묘소 수길원이 위치해 있고 천년 고찰 보광사와 벽초지 수목원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산재해있다.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6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상금 31억 원과 시비 48억을 확보, 총 79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공사를 착공해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율은 85%다.

파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보광사, 기산미술관, 소령원 등 다양한 주변관광과 연계해 침체돼있는 광탄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부족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확보한 후 내년 3~4월에 개장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