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거리문화축제’ 금촌통일시장에서 성황리 개최

“대형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아가야 할 것”

입력 : 2017-09-26 07:13:09
수정 : 2017-09-26 07:13:09







금촌1동의 대표 축제인 제17회 금촌거리문화축제가 지난 23~24일 금촌통일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금촌거리문화축제’는 금촌 주민의 화합과 전통시장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축제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금촌통일시장은 △금촌전통시장 △명동로시장 △문화로시장 △금정로시장 등 인근 4곳의 상인회를 아우르는 시장의 이름이다.

이번 축제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북한민속놀이체험, 명동로가요제,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등이 기획돼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고 실속있는 구매자를 위한 전통시장의 그랜드세일과 타임세일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금촌통일시장의 명물인 ‘모랑떡’을 잇는 ‘모랑주’ 무료시음 행사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나기연 축제추진위원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우리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신시설과 편의성을 갖춘 대형유통망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그러나 파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도시의원들의 관심으로 주차장 확보·고객편리시설확충 등 시설지원이 잇따르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러한때 상인들은 정직한 가격, 우수한 품질,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서비스로 무장해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