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출소, 어르신들에게 한걸음 더 ‘홀몸어르신 문안순찰’

입력 : 2017-09-04 18:26:58
수정 : 2017-09-04 18:26:58




파주파출소는 2년째 홀몸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휴일날에 홀몸어르신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파주읍사무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태가 위독한 홀몸어르신 5명을 정기적으로 케어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읍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3192명으로 읍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이다. 민가와 외떨어져 혼자 사는 노인들은 각종 사고 뿐 아니라 자살, 고독사 등의 노인문제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홀몸어르신 문안순찰은 고령화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파주읍사무소가 쉬는 휴일날에는 홀몸어르신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안부도 전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절도 등 범죄예방과 교통사고 예방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보호활동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문안순찰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파주파출소 서영환 순찰3팀장은 “홀몸어르신 문안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어르신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며 “홀몸어르신들에게 경찰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파출소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홀몸어르신들의 증가로 지역공동체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홀몸어르신 문안순찰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건강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