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한울마을3단지 아파트 마을축제 400여명의 주민들 대성황

입력 : 2017-09-01 19:07:19
수정 : 2017-09-01 19:07:19




8월 26일 운정 한울마을 3단지 아파트에서 제2회 한 여름 밤의 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우리마을예술학교와 한울마울 3단지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4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씨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고 작년에 비해 1.5배에 가까운 주민들이 호응해 주었다. 이웃을 알아가며 작은 공동체들이 어울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고 한울마을3단지에서 조금씩 목표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을 단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400여명이 모인 것은 이례적 이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궂은일을 도맡아서 진행을 돕고 다양한 부대행사에 작은 도서관 어머님들이 참여해 주셨다. 아버지들은 고기를 굽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그야말로 마을 축제였다.

첫 행사로 물총놀이가 진행되었는데 작은 분수대에서 물총을 쏘며 악당을 물리치는 영화 같은 스토리를 이어갔다. 숨은 보물찾기 행사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놀이터와 화단 곳곳에 보물 쪽지를 찾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난타 공연과 태권도, 줄넘기 공연이 이어졌고 아프리카댄스와 학춤 공연은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아코디언 공연에는 어르신들이 옛 추억에 잠겼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공연이 이어졌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