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 정부서비스를 한 곳에 ‘정부24’ 개통

입력 : 2017-08-04 01:21:24
수정 : 2017-08-04 01:21:24

민원서류 발급, 여권만료일 확인, 소득확인증명 등 정부기관이 각각 제공하던 공공서비스를 통합인터넷사이트 ‘정부24(www.gov.kr)’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행정서비스 통합·연계 사업'을 진행해 정부서비스의 분산 제공에 따른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노력해왔다.

이에 민원24, 정부대표포털, 알려드림e 등 행안부의 3개 시스템을 우선 통합하고 소득확인증명(홈택스), 건강보험자격, 국민연금자격변동 등 타 기관 주요서비스 22종을 시범 연계해 정부24를 구축했다. 기존 민원24(www.minwon.go.kr) 회원이라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정보활용 동의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대·중·소 주제별 3단계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연금, 휴면예금, 여권만료일, 예방접종, 교통법규위반 범칙금, 세금납부액 등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 42종도 안내한다. 민원24에서 제공하던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도 발급받을 수 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등록등본, 전입신고, 납세증명서 등 371종의 서비스는 모바일로도 이용 가능하다.

민원발급 수수료를 신용카드,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같은 간편결제 방식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행안부는 2019년까지 행정서비스 282종을 정부24에 연계해 2020년부터는 거의 모든 정부의 주요 서비스를 정부24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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