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종춘 파주읍장...“복지 기능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를 활짝 열어 놓겠다”

입력 : 2017-07-05 22:20:25
수정 : 2017-07-05 22:20:25




이종춘 파주시 전 관광진흥센터장이 지난 3일 파주읍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3일 이종춘 신임 파주읍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첫 만남이라 많이 설레기도 하지만 반대로 부담감도 크다”면서 “주민들이 파주읍을 얼마나 아끼는지 익히 들어 알고 있기에 그만큼 잘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주민 여러분을 마주하고 보니 무엇보다 제 각오가 확고해 지는 것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읍민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파주읍이라는 배의 키를 새로 잡은 이 읍장은 “배가 사고 없이 순항을 할 것인지는 선장과 선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엇보다도 읍민 여러분의 민심이라는 바다가 파주읍이라는 배를 잘 품어 주신다면 아무리 거센 폭풍이 몰아쳐도 희망찬 내일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만들겠다.’ 또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라는 어려운 말보다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함께 고민하겠다. 읍행정을 추진하다보면 쉽지 않은 일들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양보가 필요한 일도 때로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파주읍은 유독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이 많은 곳이라 읍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 찾아가 소외받는 주민들이 적어지도록 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를 활짝 열어 놓겠다”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에 힘쓸 것을 내비쳤다.

이종춘 신임 파주읍장은 연간 60만명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를 담당하는 관광진흥센터장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파주시 인사발령에 따라 이날 파주읍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