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개발로 인한 법원읍 도심지 대형차 통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법원읍 주민들과 석산업체간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주민피해 홍보 캠페인에는, 학업에 집중해야할 고등학생과 연로한 어르신들까지 동참해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월 15일 법원읍 대형차(석산) 피해 환경파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춘)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법원리 도심지를 통과하는 골재를 운반하는 25톤 대형 차량들은 어림잡아 하루 1천여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짊을 실은 차량은 총 무게 50톤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톤 이상 덤프차량은 외각도로를 이용하라’, ‘파주시는 20톤이상 진입금지 이정표를 설치하라’, 우리는 토석채취 추가허가를 결사반대 한다‘, 샌드밀설치.가동.수질오염.토질오염.환경파괴 행위를 결사반대 한다’, ‘석산에 책임 있는 관계자는 주민피해에 대해 성실한 대안을 제시하라’며 결의문을 낭독하고 캠페인을 벌였다.

또 이날 이인재 시장에게 보내는 탄원서에는 ‘광탄면 도심과 같이 대형차량의 도심통행을 금지하라’, ‘대형차량 통행을 위한 외곽도로를 하루빨리 개설하라’, ‘주민들의 피해방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라’는 시정을 요구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러한 요구사항에 대해 공청회에서 구체적이고 실효성을 가진 답변이 없을 경우 실력행사를 통한 대형차량의 도심 진출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춘 대책위원장과 주민들은 “대표적인 환경파괴 산업인 석산개발은 대형차량의 통행에 따른 직.간접으로 2,3차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난청, 건축구조물의 흔들림과 균열, 진분으로 인한 세탁물 건조와 창문개방의 어려움, 도심지 상가 임차인들의 재계약 거부, 타 지역 이사로 인한 인구유출 등 주민들이 겪는 피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율곡이이 선생의 유적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관광객 유입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로 인해 유입요소의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을 갖고 있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