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 어르신들과 행복한 야외 나들이

입력 : 2017-05-18 18:13:57
수정 : 2017-05-18 18:13:57

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위원장 이영선·이환락)가 지난 15일 어르신 10명, 누리보듬협의체 위원 등 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탄면 벽초지문화수목원에서 ‘누리모듬 문화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누리보듬 문화나들이’는 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 교육복지분과(분과장 유양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홀로 거주하거나 우울감 등 도움이 필요한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관내 문화유적지를 방문한다. 이날은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유적지에 대해생생하게 설명해 재미를 더했다.

행사는 술이홀 나눔릴레이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사용됐며, 벽초지문화수목원(회장 박정원)에서는 무료입장, 희망나눔터(대표 최명성)는 음료 등 식품지원, 시 관광과에서 문화해설사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아 풍성하고 즐거운 나들이가 됐다.
 
이날 유양순 교육복지분과장과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가슴에 예쁜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나들이 전에 쑥개떡을 빚어 정성스레 간식을 준비해  들이 기분을 한껏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91세 정○○ 어르신은 “구십 평생 이런 곳은 처음 와봤는데 좋은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이영선 파주읍장은 “평소 여가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문화 나들이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