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의 가을향기를 느끼며 둘레길을 걷는 ‘심학산 둘레길 축제’가 성료했다.

29일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재홍 시장, 최종환 도의원, 손배옥·손배찬·안소희 시의원, 윤병렬 교하동장, 황규영 신교하농협조합장, 황지선 통장협의회장 및 사회단체장, 주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심학산 둘레길 축제’를 심학산 2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축제는 교하동을 대표하는 명산인 심학산의 둘레길에서 걷기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정길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 가족, 이웃과 함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심학산 품에 안겨보시기 바란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주민들의 격려와 참여로 빛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둘레길을 걷는 걷기 행사 외에 초대가수, 임진강예술단의 공연에 이은 교하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보여준 라인댄스, 민요, 어린이공연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또한 야생화 전시, 농산물 판매, 심폐소생술, 도서체험, 가죽공예, 금연캠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심학산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