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디스플레이 주변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단속차량 2~3대 일시 투입, 공사 관계차량 자진 이동 기대

입력 : 2016-10-26 17:26:34
수정 : 2016-10-26 17:26:34



파주시가 엘지디스플레이 주변 도로의 극심한 불법 주·정차에 대해 이달 하순부터 집중단속에 나선다.

엘지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축과 관련해 공사관계자 및 근로자들 차량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자 주변 도로는 물론, 인근 마을 진출입로까지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주민 불편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 관계자는 P10 증축공사 관련 근로자 임시주차장(영태리, 약 774면) 조성이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주차난 해소와 함께 공사 관계 차량의 자진이동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그간 엘지디스플레이 주변 도로에서 불법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되는 일일 건수는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에 달했다.

순찰활동과 계도활동, 현수막 게시, 실질적 단속과 현장 스티커 발부 등 적극적인 질서유지활동을 벌였지만 시정되지 않아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셈이다.

시 관계자는 “엘지디스플레이 주변도로에 단속알림 추가 현수막을 게시해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구간인 주정차금지구간 내 모든 위반차량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며, 특히 주기적으로 CCTV촬영 방식이 아닌, 단속차량 2~3대를 일시에 투입, 과태료부과 스티커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