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사업 ‘뉴스테이’ 정비사업공모 당선

새말·율목지구 파급효과 기대...구도심 지역 새로운 도약 발판

입력 : 2016-02-17 18:50:14
수정 : 2016-02-17 18:50:14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사업 대상지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사업지구 조감도 


부동산경기 침체와 경제불황으로 10여년동안 풀리지 않았던 금촌동 일원 재개발 사업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뉴스테이' 연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금촌2동 제2지구 재개발사업이 2016년 국토교통부 연계형 뉴스테이 정비사업공모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금촌2동 제2지구 단일 개발사업에서 같은 입장에 처해있는 새말지구(금촌3동)와 율목지구(금촌1동)에도 파급효과가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금촌 재래시장의 활성화뿐 아니라 향후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뉴스테이 사업추진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파주지역 구도심 지역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파주시는 정체된 파주지역 재개발사업의 돌파구를 뉴스테이 사업 추진으로 보고 금번 공모사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테이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의 제한적 공급 문제를 일반 서민과 중산층에게도 원할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신설된 제도로 최소 8년간 임대사업을 유지해야 하며, 임대료도 매년 5% 이내에서만 올릴 수 있도록 해 서민과 중산층이 안정적인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기업형(민간) 임대사업이다.

재개발사업의 뉴스테이 사업 연계는 조합이 일반분양 물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민간임대사업자에 매각하면 시는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사업성을 높여주고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사업자에 주택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금촌2동제2지구는 금촌시장 인근의 부지 34,775㎡에 666세대 규모로 2009년 정비구역 지정돼 시공사(SK건설)가 선정됐으나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현재까지 사업진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던 지역이다

최근 빈집이 늘어나는 등 주거환경이 낙후돼 조속한 사업추진의 필요성 및 주민들의 욕구 증대에 따라 사업전환 방향을 고민하던 중 뉴스테이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사업추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국토부 현장심사시 GTX, 3호선 연장 등 파주시의 철도망 개선 및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개선 현황과 최근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인한 파주시 지역 분양 활성화 등을 설명해 국토부의 관심을 받아 왔으며, 그에 따른 적극적인 행정지원도 약속해 공모에 당선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개발지역에 대한 뉴스테이사업 연계공모는 2015년 인천 청천지구 시범사업 실시 후 전국단위로 공모 신청을 받은 사항으로 전국 37개소의 재개발사업대상지에서 신청해 15개소(2만4000호 공급)가 선정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