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파주시협, 광탄중서 통일퀴즈대회 개최
파주에서 통일을 배우다···학생들 열띤 참여 속 성황
입력 : 2025-10-13 21:12:59
수정 : 2025-10-13 21:12:59
수정 : 2025-10-13 21:12:59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가 주최하고 파주시협의회가 주관한 ‘광탄중학교 통일퀴즈대회’가 ‘통일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열려,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즐겁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연출됐다.
13일 광탄중고등학교 체육관에는 중학교 전교생 150여 명 학생들의이 차여한 가운데, 퀴즈 성적이 우수한 학생 3명이 우수상을, 4명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광탄중학교 통일퀴즈대회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평화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다.이번 행사는 통일부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신 광탄중 교장, 김승용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장, 주형호 파주시협의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이 단체 전 회장을 역임한 파주시의회 이익선 부의장도 함께 하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승용 경기도협의회장은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분 세대가 직접 이뤄낼 과제”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통일의 의미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언젠가 우리 광탄중학교와 북측의 중학교가 함께 퀴즈대회를 여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형호 파주시협의회장은 “오늘 통일퀴즈대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함께 생각하고 배우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퀴즈를 통해 통일의 의미를 즐겁게 배우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신 교장은 “이 자리는 학생들이 통일의 의미를 배우고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스스로 생각해 보는 아주 소중한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와 파주시협의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은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의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평화마을 파주에서 통일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양 교수는 한반도 분단의 현실과 평화적 공존의 중요성, 그리고 청소년이 미래 통일세대로서 가져야 할 인식과 역할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퀴즈대회에서는 북측의 생활, 경제. 교육, 방송, 통일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에 대해 학생들이 퀴즈판을 번쩍 들어올리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행사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참여를 통해 통일을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만든 평화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