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파주개성요양병원과 교하동복지협의체는 한방진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하동주민센터와 교하동복지협의체가 한방의료서비스 기회가 적은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파주개성요양병원에 의뢰해 무료로 진맥, 침술, 뜸, 부황 등 한방순회 진료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17일 노을빛주공아파트 1단지 경로당부터 한방진료를 시작했으며 15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이날 한방진료를 받으신 어르신 중 김○○은 “무릎이 아파 병원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매번 병원을 가자니 돈도 들고 했는데 집 앞 경로당까지 와서 진료를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개성요양병원 김광태 이사장은 “교하 지역을 위해 보탬이 될 만한 일을 하고자 했는데 이러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니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윤병렬 교하동장은 “올해 주공아파트 2단지 경로당에서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으로 소일거리를 하며 활력을 찾고 계시지만 한편으로 건강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한방진료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시길 바라고, 동주민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