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본지 칼럼위원 위촉
입력 : 2025-04-30 20:11:36
수정 : 2025-04-30 20:12:01
수정 : 2025-04-30 20:12:01

고경환 칼럼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본지 칼럼으로 위촉했다.
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30년 넘게 복지정책 연구에 몸담아온 고경환 연구위원은 국가정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복지재정, 복지경영, 그리고 사회공익활동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온 복지 전문가이다.
사회보장위원회, 국가통계위원회, 국고보조사업평가단 등 다양한 정부 위원회에서도 활동하며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설계와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OECD 기준을 적용해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지출(Social Expenditure)을 정밀하게 분석한 연구는, 정부의 복지국가 설계에 핵심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이 연구 덕분에 우리 복지 지출이 국제적으로 어느 수준에 있는지, 경제 규모에 비해 적절한지를 수치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마련됐다.
IMF 외환위기 이후 복지 확충 논의가 본격화되던 시기에, 이 연구는 중요한 정책 근거로 사용되었고, 이후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설계에도 기여했다.
지금도 이 연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국민과 정책 담당자들에게 꾸준히 제공되며, 해마다 약 7,500건 이상 조회되는 등 널리 활용되고 있다.또한 고 위원은 기부, 자원봉사, 헌혈 등 '나눔'의 실태와 가치를 연구하고 알리는 데도 힘써왔다.
한국의 나눔 실태를 꾸준히 조사하며,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해왔다. 한국복지경영학 회장과 시니어비즈니스학회장을 역임하며 학문적 기반도 넓혀왔다.
이제 그는 지역사회로 눈을 돌려, 그동안 쌓아온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재정의 효율적 운영, 나눔문화 확산,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 개발에 힘쓰고자 한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을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제 지역과 함께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