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관내 9개 지역농협 공동

산불 피해 입은 경남 산청군에 1500만 원 상당 파주 한수위쌀 지원

입력 : 2025-04-24 16:02:31
수정 : 2025-04-24 16:02:31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와 관내 지역농협(월롱, 탄현, 금촌, 조리, 광탄, 북파주, 파주, 천현, 신교하농협) 9개 농협은 23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원하고자 1500만 원 상당의 파주 한수위쌀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북파주농협 이갑영 조합장, 천현농협 김기욱 조합장,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이학필 지부장, 이종석 파주시 회원지원단장, 이승화 산청군수, 김병환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부한 쌀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를 입은 산청군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학필 NH농협은행 파주시지부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관내 9개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다방면으로 검토한 끝에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파주 한수위쌀 지원을 결정했다”며 “파주시농협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움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갑영 파주시 관내 농축협 대표이자 북파주농협 조합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산청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통감하고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파주시농협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북파주농협에서는 피해를 입은 산청군 지역 주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임직원들이 성금 1070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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