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시장 통합명칭 선정,
‘금촌통일시장’으로 거듭나다
수정 : 2015-06-14 12:15:24
금촌에 위치한 금촌전통시장, 명동로시장, 문화로시장이 하나되기 위한 첫 작업으로 새로운 통합명칭이 탄생했다.
금촌시장상인연합회(회장 이경복)는 지난 10일 개최한 제1차 이사회에서 연합회 회장단, 이사 및 감사, 파주시의회 안명규 의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의 대표시장인 금촌시장가의 전통성과 파주시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금촌통일시장’이라는 명칭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파주시와 금촌 3개상인회는 금촌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지난 10년간 69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주차장 조성과 아케이트 설치 등 시설개선사업과 무료배송, 상인조직역량강화, 컨설팅 등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2013년에 금촌문화로시장과 금촌명동로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한 후, 지난해 금촌전통시장과 함께 3개 시장의 상인과 종업원 대상으로 경영기법, 마케팅, 고객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의식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선진상인들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상인대학을 운영해 점포경영기법, 고객관리, 맞춤형 홍보전략 등 실무교육을 실시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는 상인의식의 변화와 조직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금촌통일시장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파주지역 및 전통시장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등의 조성을 통해 통일관광 1번지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해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전망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하거나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최대 18억 원이 지원된다.
이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ICT를 융합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CT 융합사업, 상인이 주도적으로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핵심사업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생력 강화사업, 시설현대화사업의 지원범위와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전통시장 내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기반설비사업,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개최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이벤트 및 행사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이재홍 시장은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하는 금촌통일시장이 국내외 관광객이 장보기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파주명품시장으로 조성돼 금촌지역 상권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금촌전통시장, 금촌문화로시장, 금촌명동로시장이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해 대한민국의 대표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