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보훈단체, 필리핀 독립사적지 방문

6.25전쟁 시 파병 통한 필리핀 희생자들의 넋 기려

입력 : 2025-03-23 11:14:55
수정 : 2025-03-23 11:14:55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항거한 호세 리잘의 위령탑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파주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한영봉)는 지난 20일 9개단체(광복회ㆍ상이군경회ㆍ전몰군경유족회ㆍ전몰군경미망인회ㆍ무공수훈자회ㆍ고엽제전우회ㆍ특수임무유공자회ㆍ6.25참전유공자회ㆍ월남전참전자회)가 광복 80주년 기념을 맞아 필리핀의 독립사적지인 마닐라 호세 리잘공원과 따귁에 위치한 6.25참전 용사기념비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 역사의 뼈아픈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로의 발전과 보훈단체협의회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각 단체 회장 및 직원을 포함한 19명은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적지 및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어려웠던 대한민국의 암울한 시기에 경제적 지원과 6.25전쟁 시 파병을 통한 필리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헌신한 호세 리잘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리잘공원에서 광복의 혼을 달래는 묵념의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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