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스타필드 입점으로 피해 불 보듯 뻔해 ‘상생협의체’ 구성 건의
입력 : 2025-02-20 20:13:33
수정 : 2025-02-20 20:13:33
수정 : 2025-02-20 2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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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소비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힘들어진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파주시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간담회가 열린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는 박정(파주시을) 국회의원, 오세희 국회의원(비례대표, 전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파주시연합회 자문위원인 이진아·최유각 파주시의원, 이이구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박명수 파주시연합회장,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경기신보, 소상공인 진흥센터, 경상원 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경영 안정화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운정역 앞에 10월 경 입점을 앞두고 있는 대형 매장인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개점으로 불 보듯 뻔한 영업매출 급감속이 전망되고 있어 이를 대응할 상생협의체 마련과 소상공인들의 염원인 사옥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내국인 보다 인건비가 낮은 외국인 고용 관련해서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문제에 대해 오세희 국회의원에게 관련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상생협의체 관련해 파주시청 이이구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재 스타필드 측에 상생협력 계획서를 요청해 놓은 상태고 곧 협력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아·최유각 시의원은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늘 주신 의견들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 앞으로도 소상공인분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어가겠다”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앞서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활동, 세입·세출 결산(안),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의안심의와 임원승인을 하는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장에 따라 설립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법정단체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