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파주지부, 사할린 동포회와 전통문화 교류 체험
평화의 답인 DPCW 지지와 IWPG 평화교육 함께 동참
입력 : 2025-01-29 16:42:35
수정 : 2025-01-29 16:42:35
수정 : 2025-01-29 16:42:35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파주지부(지부장 최재순)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문산 주공단지 노인정에서 IWPG 회원과 사할린 동포 회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를 위한 전통문화 교류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IWPG 파주지부 회원들이 ‘평화를 위한 전통문화 교류의 장’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사할린 동포회 노인들과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던지기를 즐기고 러시아 음식인 케이크, 샐러드, 도넛, 묵, 한국의 떡만둣국, 잡채 등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춘웅 사할린 동포회 회장은 “오랜만에 많은 분과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기분이 좋다. 또 IWPG에서 이렇게 잠시나마 전통문화 교류 체험의 시간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고 이런 시간을 자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약 15년 전에 2세대로 사할린에서 부모님의 고향인 대한민국으로 이주해 정착해 살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여러 가지 복지 혜택과 병원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순 지부장은 “IWPG는 국가, 인종, 종교, 문화, 언어의 차별 없이 다양성을 서로 존중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오늘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주민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어우러져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이러한 평화 문화 교류를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를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 단체다. 123개국에 114개의 지부가 있고 68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