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인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파주상공회의소 사랑나눔 송년의 밤 개최...1억2500만 원 성금 전달

입력 : 2024-12-20 12:57:49
수정 : 2024-12-20 12:57:49

주상공회의소 박종찬 회장.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상공회의소(회장 박종찬, 이하 파주상의)는 ‘2024 사랑나눔 송년의 밤’을 통해 거액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과 함께 올 한해 수고한 상공인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파주관광특구 지역에 위치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 안명규 경기도의원, 이익선·최창호 파주시의원, 정덕진 파주경찰서장, 전진옥 파주시산림조합장, 역대회장 및 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은 파주시립예술단 합창단의 남성4중창 오프닝 공연으로 감동을 전했다.

행사에 앞서서는 모범기업인에 대한 파주시장 표창 및 가구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상 수여가 있었는데 이 상에는 한용운(클래식가구 동양), 최창묵(엠비엠가구) 대표가 수여받았다.  
 
이어 파주시장 표창에는 박정숙(예일이엔지), 전성재(알파문구센터), 안지연(신선유통) 대표를 비롯 이강희(팜어스코리아) 부사장, 고선화(나담코스) 팀장이 수여받았다. 

파주상공회의소 산하 여성경제인위원회에서 성금 3000만 원과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했다. 사진/김영중 기자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성금 모금은 105업체에서 참여했다. 파주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성금 모금으로 목표액인 1억 원을 훌쩍 넘긴 1억2500만 원 성금을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이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전달, 상공인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나라 안 밖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파주상공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의 온기를 담아 귀한 성금을 흔쾌히 내준 것이다. 이 기금은 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주거환경개선, 무료급식사업, 장학사업 등 14가지 형태로 파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파주상의 소속 여성경제인위원회는 파주상의에 3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 훈훈함을 더했으며, 파주시민과 상공인들에게 더욱 따뜻한 선물을 펼쳐달라는 의미로 파주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도시의원들에게 손뜨게로 만든 목도리를 전달했다. 

박종찬 회장은 “현재 우리 상공인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유력한 경제전문기관에서 발표하는 지표와 견해도 희망적인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危機’ 라는 한자에서 보듯이 위험과 기회는 늘 함께 있다”면서 “이렇듯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 또한 우리 상공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 기업인이 단합해 함께해야 우리의 공동체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파주상공회의소가 더 단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경품추첨 및 가수 유경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상공인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5년 파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가 1월 15일(수) 오전 11시 퍼스트가든에서 개최된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