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원 음주운전자, 道 인사위 ‘중징계’ 내려

감사관실··· ‘공직기강 해이’ 우려, 전직원 음주운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24-08-19 20:12:40
수정 : 2024-08-20 10:18:27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일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중징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직기강 해이’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19일 파주시와 민원인 등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경기도 인사위원회로부터 1계급 강등의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으며, 같은 건으로 또 다른 시 공무원이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파주시 공무원 중 올해 8월 현재까지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지자체와는 별개로 훈방에 해당되는 음주 수치{0.029) 아니면 경기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대부분 중징계로 이어져 공무원의 음주운전은 무겁게 보고 있다. 0.03부터는 벌금이 뒤따른다.

징계는 경징계와 중징계로 나누어 지는데 경징계는 견책, 감봉(1~3개월)과 중징계에는 정직, 강등, 파면, 해임 등이 내려진다. 

이를 계기로 감사관실은 공직기강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전직원 음주운전 교육 프로그램 이수 운영 및 각 부서장에게 교육을 시키는 방안 등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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