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3동, 군 시설 활용 산책로 조성 마무리

팜스프링아파트에서 공릉천까지 자유롭게 산책

입력 : 2022-12-19 18:10:10
수정 : 2022-12-19 18:10:10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금촌3동(동장 이병직)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산책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산책로 조성으로 주민들은 팜스프링아파트에서 공릉천까지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행하며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금촌3동은 2021년 파주형마을살리기 공모사업 수상을 시작으로 명품 벚꽃길 암헌로 조성에 나섰다. 

왕벚나무 및 황금측백을 식재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했으며 암헌로와 이어지는 공릉천변은 지난 5월 공원녹지과 재배정 예산 8000만 원으로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가로숲길을 조성하고, 총 1.3k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산책로의 연속성 확보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 속 낙후된 군(軍) 시설물을 적극 활용했다. 그간 잡목 및 지장물로 방치된 팜스프링아파트 옆 군(軍) 방호벽을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5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정비에 나섰다. 

관할 육군9사단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방호벽 지상부 1km를 데크 펜스로 조성하고 조명등, 파고라를 설치해 주민들이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를 지난 6월 개방했다. 

2022년 9월에는 파주형마을살리기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용치 숲길 조성사업’의 설계를 최종 확정했다. 

공모사업비 1억5000만 원으로 군사시설물인 용치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관할 부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용치 가운데 보행데크 110m를 설치하고 군 작전 시설물 정비, 버드나무 쉼터 설치 등 600m 산책로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주민들에게 추가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산책로 3개 구간 총 2.9km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팜스프링아파트 및 새말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공릉천까지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활력증진 및 볼거리 제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직 금촌3동장은 “내년부터는 산책로 관리를 위해 구간마다 지형에 맞는 꽃길 조성, 조형물 및 쉼터 설치, 용치 산책로 구간 해바라기 식재 등을 통해 보행자에게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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