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2동 이종한 체육회장, '지암 이대규' 장학금 전달

7명의 청소년에게 매년 꾸준한 지원

입력 : 2022-12-19 18:07:36
수정 : 2022-12-23 21:10:39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지난 16일 탄현면 소재 라치오비엘 대표이자 운정2동 체육회장인 이종한 회장이 ‘지암 이대규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정2동에 전달된 ‘지암 이대규 장학금’은 재작년 타계한 고 이대규 선생의 장남인 이종한 회장이 평소 장학 사업에 뜻을 두었던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2020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장학금이 아닌, 어려운 여건에 처한 아이들 7명을 선정해 3년째 반복 지원해 주고 있어, ‘지암 이대규’ 키즈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한 회장(라치오비엘 대표)은 “선친께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것을 평생 아쉬워하셨다”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꾸준히 도와야 한다는 것이 아버지의 평생의 뜻이었다”고 지암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김윤정 운정2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 실천하는 이종한 회장님께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현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한 대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지역아동센터 식사지원, 취약계층 반찬 전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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