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 신산리서 ‘이등병 마을 작은 음악회’ 열려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 김현성씨와 함께한 아름다운 선율

입력 : 2022-10-31 22:02:39
수정 : 2022-10-31 22:02:39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광탄면 신산리의 ‘이등병 마을 작은 음악회’가 지난 27일 가을날 서정적인 무대로 장식했다.

‘이등병 마을 작은 음악회’는 마을협동조합과 ‘이등병의 편지’ 작곡가인 김현성씨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그동안 문화생활에서 소외됐던 광탄면 주민이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광탄면 신산리가 고향인 김현성 작곡가가 이등병 마을의 모티브인 ‘이등병의 편지’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친근한 노래를 연주하고 바이올린, 비올라의 앙상블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현성 작곡가의 ‘문산역’이라는 신곡을 발표하는 첫 무대가 마련돼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의 각 지역을 독자적 경쟁력이 있는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고 분절된 지역들을 유기적으로 연계, 상생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등병 마을’ 사업도 광탄면에 문화를 채워 넣어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등병 마을 스토리하우스’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상 어려움으로 폐업한 광천목욕탕을 시가 매입했다. 

이후 주민과 지역예술가가 함께 1층에는 마을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 2층에는 김현성 작곡가와 다양한 음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광탄면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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