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FC, 창립 50주년 우수조기회 초청 친선대회 개최

파주·문산·법원·광탄 등 4개팀 교류의 장으로 진행

입력 : 2022-10-16 22:31:12
수정 : 2022-10-17 14:43:37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과 조진환 3대 회장(가운데)을 비롯 내외빈이 파주봉황FC 창립 50주년 기념 케잌커팅 모습.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 봉황FC 장기정 추진위원장이 창립 50주년 우수조기회 초청, 친선축구대회 선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봉황FC 추진위원회(위원장 장기정, 이하 봉황FC)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우수조기회 초청 친선축구대회를 16일 향양리 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1972년 11월 3일 창립식을 가진 봉황FC(30.40대 전성용, 50대 이영필, 60대 최윤식 회장)는 파주읍을 거점 삼아 파주지역 내 가장 오래된 생활축구인 조기축구회로 출범, 올해 50주년을 맞아 파주읍(회장 이인구) 축구협회가 주관하고 광탄면(회장 이완호), 문산읍(회장 인병춘), 법원읍(회장 박경호)을 초청해 4팀이 승패와 관련없이 친선경기로 진행했다.

봉황FC는 故 임경옥 초대회장을 비롯 현재 24대를 이어오며, 생활축구발전에 모범이 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각종대회에서 8번의 우승을 거머쥔 최강팀으로 전해지고 있다. 

번외경기로는 전현직 읍면동 축구협회장 VS 각 읍·면 60대가 한팀이 돼 경기를 진행했으며, 역대·원로회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현)이익선, 박광섭, 故 지기환 등 3명의 파주시의원과 조진환, (현)김윤석 파주농협 조합장, 현 파주시민축구단 이은노 감독이 봉황FC 출신이다.  

이날 대회에는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손형배·이익선 시의원, 박동권 파주시축구협회장, 이우길 전현직 읍면동축구협회장, 손배찬 前 파주시의회 의장, 장기정(파주읍), 왕진완(법원읍), 성기부(문산읍) 체육회장, 역대회장, 원로회원, 축구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장기정 추진위원장의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선포에 이은 3대 회장을 역임한 조진환 전회장은 기념사에서 “창단 당시 깜깜하고 그럴 때 학교 담장을 넘어 운동장에서 공을 찬지가 엊그제 같은데 50주년이라니 감개무량”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축구장을 밟았는데 옛날 생각하면 저도 뛰고 싶을 정도로 발이 저절로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했다.

박동권 파주시축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봉황FC 역대·원로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후배 축구동호인들에게 많은 힘이되고 귀감을 보여주고 있다. 남부권은 운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북부지역은 침체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친선경기인 만큼 교류의 장인 만큼 즐거운 시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축구협회와 파주읍기업인협의회, 파주읍체육회, 파주농협,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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