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하는 6차산업 통합 플랫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파주농업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파주장단콩 테마 융복합 컨텐츠 제공
입력 : 2022-07-26 21:25:30
수정 : 2022-07-26 21:25:30
수정 : 2022-07-26 21:25:30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이 지난 2021년 11월 개장 이후 첫해부터 안정적 기반 구축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어 화제다.
■ 사업의 시작: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파주농업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
파주를 대표하는 파주장단콩은 ‘생산이력제 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품 콩”으로써의 독보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의 개최 등 품질과 경쟁력에 있어 이미 검증된 지역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파주장단콩의 명품 브랜드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성동리 678, 682번지 일원 4만8,940㎡ 부지 안에 건축면적 약 3,506㎡ 규모로 조성돼 지난 2021년 11월 11일 개장했다.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법인은 파주시를 중심으로 파주 관내 9개 지역농협과, 파주시산림조합, 김포파주인삼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정직, 신뢰,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훈과 사람중심, 고객중심, 문화창출을 핵심가치로 삼고 파주장단콩과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파주농업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장류사업: 전통장의 맛, 품질, 가치를 업그레이드(溫故而知新) / HACCP인증 취득 및 농식품부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지원 선정
전통장의 현대화, 과학화를 목표로 소비자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장류제품 생산을 위해 HACCP(해썹)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한 장(醬)”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목표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COVID-19) 시대 면역력 증진 등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장(醬)’, 파주장단콩의 경쟁력인 생산이력제를 바탕으로 하는 ‘투명한 장(醬)’의 생산을 추구한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는 지난 3월 24일 개량메주 및 한식메주 부문에서 HACCP인증을 취득했다.
장류는 HACCP(해썹) 자율 대상이지만 차별화 전략으로 선제적으로 준비해 먹거리 트렌드에 부합하고, 장류업체와 식품업계의 모범이 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1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 등 전통식품 산업 발전을 도모를 목적으로 공모한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 사업에도 선정(사업비 4000만 원)돼 장류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진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향후 이러한 장류를 기반으로 각종 장단콩 관련 제품(콩누룽지, 콩식초, 콩막걸리, 기능성두부 등), 소스류, 간편식(HMR), 장아찌 등 사업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품질강화는 물론, 양잠곤충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한 기능성 제품 개발 등 R&D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 장독분양사업: 우리집 장독대 체험·분양사업 / 첫해 500구좌 신청분 완판
‘내 손으로 장 담그는 즐거움’이란 테마 아래 장을 담가먹고 싶지만 장독이 없는 사람들 및 아이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체험교육의 현장으로 장독 체험·분양 사업을 지난 3월 추진했고, 준비한 500개의 장독(500구좌)을 모두 완판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장독분양 분양자들의 지속적인 재방문으로 로컬푸드 매장, F&B사업(음식점, 카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주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최근 홈쇼핑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메주 DIY세트(‘메주꾸러미’)를 출시해 메주, 소금, 숯, 고추 등을 동봉해 집에서 바로 장을 담가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언택트(Untact)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F&B사업: 콩으로 바꾸는 건강한 식문화 선도 / 파주장단콩 및 파주농산물 활용 고급컨셉 레스토랑 카페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천연양념으로 조리한 사람·건강·환경 중심 고급식당(파인다이닝) 컨셉의 음식점(해스밀래 더테이블)과 장단삼백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되는 음료·디저트를 제공하는 카페(해스밀래 카페)를 통해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방문하는 다양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한 수익수단으로의 F&B사업이 아닌 ‘파주의 식문화’, ‘파주 먹거리의 정체성’을 담은 음식들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의 노력을 기울여 출시한 메뉴들이 업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많은 고객들의 재방문은 물론, 품격있는 메뉴와 고급화된 인테리어 공간 등을 바탕으로 가족모임(돌잔치, 환갑·칠순잔치), 각종 회식·친목모임 등이 이루어지는 등 방문객 및 업장매출이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F&B사업 부문은 향후 인기메뉴들에 대해 관내 장단콩전문음식점·소상공인들에게 레시피전수·기술보급 등의 추진과 프렌차이즈화 등을 통해 공익적 사업의 저변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 로컬푸드사업: 콩으로 바꾸는 건강한 식문화 선도 / 파주장단콩 및 파주농산물 활용 고급컨셉 레스토랑 카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취약농가 순회수집 지원 공모사업’ 선정
지역의 도농상생과 사회통합을 위한 먹거리 플랫폼 마켓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장단삼백 중심 로컬농산물로 농민(농촌)-소비자(도시)간 직거래 체계를 구축하고자 설립한 로컬푸드 직매장(해스밀래 로컬푸드)은 ‘오리지널 파주로컬푸드’, ‘고급화 분위기’, ‘다양한 트렌드’들을 충분히 담아 기존 수많은 로컬푸드 매장들과의 차별화로 운영 중에 있다.
파주장단콩 즉석두부·즉석콩물 및 한수위쌀빵 즉석제빵, 코로나 시대 친환경적 요소를 담아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는 리필스테이션 코너 등을 조성해 사업의 친환경적 공익성을 확보하고, 파주농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립하며,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매장 활성화를 위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직매장 취약농가 순회수집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600만 원(국비100%)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취약농가(고령·영세·여성농 등)를 중심으로 순회수집을 지원하고, 직매장 참여농가 활성화 및 관리 지원을 통해 지역 로컬푸드 역량을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 파주장단콩웰빙마루의 브랜드 해스밀래
해스밀래는 ‘해+스미다’의 결합어로 파주 농산물의 기운이 햇살처럼 온세상으로 스며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고있다.
파주 농산물의 건강한 기운이 담긴 뜻으로 정직, 신뢰,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훈과 사람중심, 고객중심, 문화 창출을 핵심가치로 삼고 파주장단콩과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파주농업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해스밀래’인 것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서 운영 및 출시되는 모든 컨텐츠와 프로그램은 ‘해스밀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 지역상생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관광 마케팅 플랫폼 구축 / 경기관광공사 융복합 컨텐츠 공모사업 선정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위치한 통일동산지구는 지난 2019년 전국에서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된 수도권 대표 관광지이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 헤이리예술마을, 파주맛고을과 프로방스마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체인지업캠퍼스, CJ ENM 콘텐츠월드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 관광지들과 함께 연계관광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관광특구로써의 지역관광 경쟁력 확보와 상생체계 확립을 추구하여 함께 Win-Win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4월 8일 경기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선정(2억 원)된 “역사·문화·생태·평화 + 관광 융합콘텐츠개발 사업: 파주장단콩 항아리위를 거닐다.” 프로그램은 다가오는 9월 본격 개시 할 예정으로 통일동산지구 내 다양한 관광지들을 엮어 투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