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 ‘대동리마을 제1회 어린이 텃밭미술제’ 성료
대상 삼성초교 5학년 나윤채 학생에게 돌아가
입력 : 2022-07-24 18:44:21
수정 : 2022-07-24 21:32:52
수정 : 2022-07-24 21:32:52
심사평을 한 김동화 화백과 대상을 차지한 삼성초교 5학년 나윤채 학생<가운뎨>. 사진/김영중 기자
대상 작품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자연을 닮고 싶은 아이들’ 주제로 탄현면 대동리마을 ‘제1회 어린이 텃밭미술제’가 23일 탄현면 대동리 새오리로 334번지(대동리마을 주말농장, 9000여㎡)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려, 삼성초교 5학년 나윤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에는 동패초등학교 문찬이, 우수상에는 삼성초교 고윤제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자연을 닮은 어린이상, 특별상, 창작상, 꿈나무상, 입선 등 9개상에 총 19명이 수상했다.
지난 23일 탄면면 대동리마을(이장 박영진)은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농촌마을살리기 행사로 대동리마을 주민협의회, 파주PJ융합예술봉사학교, 탄현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함께 하는 탄현면 ‘대동리마을 제1회 어린이 텃밭미술제’를 개최, 대회 참가자를 비롯 가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에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관내, 고양시, 멀리서는 평택에서 총 100명을 사전에 접수를 받아 97명이 참가했으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를 이뤘다. 수상자별로 자전거 3대, 대형수영자, 텐트, 고급보드게임 2대, 퀵보드 2대, 선풍기 2대, 맛좋기로 소문난 대동리쌀 등을 지급했다.
심사는 김대년 갤러리 김대년 관장, 빨간자전거 김동화 화백, 파주PJ융합예술봉사학교 최근애 작가가 맡았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각자의 가족들은 준비 온 도시락으로 푸르른 자연속에서 식사를 만끽했으며, 아이들은 처음 본 친구들과 물총 놀이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동화 화백은 “오늘 심사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여러분들의 천재성들이 정말 강했다. 미술은 눈으로 보고 머리를 생각해서 손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분석력이라든가 테크닉이 굉장히 훌륭했으며 모든 그림이 좋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주 냉정하게 그 작은 차이를 찾아내느라 상당히 힘이 들었다”며 수준 높은 그림솜씨에 놀랐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미술제는 탄현면 주민협의체에서 주관했다.
박영진 대동리 이장은 텃밭미술제를 개최면서 “이번 텃밭미술제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자연속 대동리마을 텃밭으로 찾아와 미술창작 마을활동을 통해 농촌 문화예술마을발전을 위한 도농의 거리를 좁히고 농촌마을 문화와 자연속에서 농부들의 노동의 가치와 삶을 존중할 수 있는 어린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대동리 마을은 앞으로 대동경 체험학습장에서는 어린이들과 전통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농촌마을 살리기 행사를 통해 대동리농촌마을에 찾아오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자연을 닮은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미술제는 대동리쌀연구회, 파주팜랜드, ㈜전흥개발, 알파문구(문산점), 다읜샤브샤브, 김대년갤러리, 파주착한펜션, ㈜선인건설), ㈜덕원기업, 대동섬유 등 탄현면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에서 후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