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 박종찬 회장

입력 : 2022-07-05 23:55:31
수정 : 2022-07-06 00:02:30


2년 전 취임 당시 공약 사항 소기 성과 이뤄 보람 
회관 건립, 시간적 여유 갖고 다각적인 방안 강구해 건립
사회공헌위원회,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자” 목표 아래 
지속사업(7개)과 유연사업(8개) 운영 

파주시대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린다.

그간 파주시대는 파주시민과 기업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시민 여론을 주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9년 동안 어렵고 힘든 시간도 있었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파주 지역사회에서 굳건하게 자리 잡으며 그 기능과 역할을 잘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앞으로도 시대에 앞장서서 모든 일에 주저함 없이 진실하고 공정한 내용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 수 있도록 파주시대가 따뜻한 온기로 사회를 환히 비추어주는 등불 같은 존재로 정진하시기를 기원한다. 

■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취임한지 3년째인데 남다른 각오는
지난 2년 동안 기업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 기업을 유지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 취임시 공약사항으로 내세웠던 신규회원사 300개 유치, 파주기업 검색사이트 구축, 파주생산제품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현재 290개의 신규회원사를 유치시켜 300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2년전 파주지역의 모든 은행과 협약을 통해 상의 회원사들이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파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는 관내 생산제품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본 사이트에서는 기업의 주소, 연락처, 주요 취급품목 등을 검색할 수 있어 파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제품의 현황을 소상하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파주상공엑스포와 연계하는 온라인 상생마켓(www.pajumall.kr)은 온라인으로 파주지역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화물운송비 절약하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도록 우리 검색사이트 방문을 통하여 ‘파주상생마켓’에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하고 파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안정 국면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상공회의소는 양질의 정보 제공과 교육서비스, CEO최고경영자과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통하여 그간 정체되어왔던 활동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파주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과정 또한 취임 후 바로 운영 준비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미루고 있다가 올가을부터 1기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상공회의소 회관건립 추진사항과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파주상공회의소의 오랜 숙원이고 바램이며 현재 회원사 모두의 가장 큰 관심사가 회관건립이다. 권인욱 직전 회장께서 거금의 성금을 모아 1,000여 평에 가까운 부지를 마련한 것은 파주상공회의소 역사에 큰 족적이 아닐 수 없다. 

제가 그 소임을 이어받아 상의 회관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부지에 당장이라도 건축물을 축조하는 것에 대해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지만 파주상의의 미래와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할 때 보다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했다.

바람직한 파주상의 회관건립을 위해 지난 2년간 많은 노력과 방책을 강구했으나 파주상공회의소가 당초에 구상했던 수익사업 구조와 사무공간의 확보 등 건축물 축조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외부적 요건이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보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파주상공회의소 사회공헌활동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요즘 경제뉴스를 보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란 말이 많이 나온다. 기업활동을  할때 친환경, 사회적책임경영, 지배구조개선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대이다. 파주상공회의소는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자”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속사업(7개)과 유연사업(8개)으로 편성해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무료급식지원사업, 소년소녀장학금지급, 초중고 장학금지급, 대상자 케어사업, 연탄지원사업, 연탄보일러지원사업, 김장지원사업, 문화격차해소사업 등 실천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기업인들의 이웃사랑은 변함없이 뜨겁게 넘쳐났으며 매년 이웃돕기성금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기업인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파주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

■파주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파주지역 중소기업인을 위해 한 말씀 
2년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기업인들에게 그간 많은 고통을 주었고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는 원자재가격 상승, 고유가, 인건비와 물가 상승이 더해져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런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시고 어려움을 극복하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고 있는 기업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제 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활동과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 고퀄리티의 교육과 조찬세미나, 간담회, 위원회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땀 흘리며 뛰겠다.

다시한번 ‘파주시대’ 창간 9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