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기공업(주) 김복환 대표

입력 : 2022-02-08 21:43:26
수정 : 2022-02-15 08:20:22


전력설비, 에너지&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세종전기공업(주)
국내 전기산업 수·배전반업계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건실한 기업
납품 실적보다 전기전문가가 인정하는 전력설비 업체로 평가 받아

“전임 대표가 워낙 꼼꼼하게 회사를 운영했기 때문에 배울 점이 많다.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목표를 그대로 승계하고 영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배전반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은 만큼 악성수주를 지양하고 내실을 기하며 꾸준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 김복환 세종전기공업(주) 대표의 각오다.

파주시 조리읍 대원리에 소재한 세종전기공업(주)는 전기전력시스템을 제작해 납품, 설치, 시운전하는 수배전반, 자동제어반, 태양광발전장치 전문업체이고 현장시공분야로는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기계설비공사의 업종을 운영하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개발에 힘써온 세종전기는 그동안 소형 모터 가동 컨트롤 장치 등 특허증 13개를 비롯 이를 토대로 석탑산업훈장, 10여차례의 장관 표창, 다수의 인증서를 수여 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전기산업 수·배전반업계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특히 세종전기의 특허 제품인 폐쇄형배전반은 유지보수와 안전성 등이 뛰어난 기술 제품이다. 충분한 절연거리를 확보하면서 충전 부위를 금속 외함으로 폐쇄시켜 사용자 감전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각 부분이 격실화 돼 사고가 타 기기들로 파급되는 것을 막고, VCB(진공차단기) 오동작 방지를 위한 인터록 장치와 도어를 닫고도 인·입출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관급 입찰에서 단일규모로는 가장 규모가 컸던 인천국제공항 항공등화 배전반 물량을 수주(80억 원)한 곳도 세종전기공업이다.


■ 납품한 실적보다도 전기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전력설비 업체로 평가 받는 세종전기공업(주)
세종전기는 1996년 창사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 및 품질향상에 주력해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소 및 변전소, 각종 Plant설비, 철도 및 지하철, 도로, 항만 등 사회 기간산업 설비를 비롯한 아파트, 빌딩, 공장 등에 소요되는 전력설비의 핵심 공급업체로 성장해 온 전기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장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AR(증강), VR(가상)현실, IOT, AI(인공지능), 게임 S/W등을 비롯한 헬스케어 사업분야에서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H/W & S/W의 융합 제품 개발에 매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R-VR 이 제품은 배전반 운용자가 도어를 개방하지 않고도 내부 부스바 구조 및 전류 흐름 등을 모바일로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활선상태 점검 전에 패널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안전을 강화하고 점검이 쉬워진 기술이다.

연매출 200억 원을 넘는 업계 중견업체로서 주요 거래처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국내 발전 5개사와 한국수자원공사(한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과 파주시 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급거래처와 삼성물산 등 1군 건설사위주로 납품하는 민간거래처, 민·관 매출비율이 편중되지 않는 포토폴리오를 갖고 있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배전반 감시 시스템’ 특허등록, 신제품(NEP)인증에 도전
세종전기는 발전 5개사를 비롯 한수원 같은 동종업계에서도 대기업을 포함, 국내 15개사 미만으로 제품개발 시험이나 기업 신인도 등을 엄격히 심사하는 유자격업체로서 타 기관에 납품한 실적보다도 전기전문가들이 인정하는 전력설비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는 201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과 조달청에서 심사하는 조달우수제품으로 국가계약법과 지방계약법에 따라 (세종전기) 당사 특허가 포함된 제품으로 수의계약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무려 170억 원의 조달청(관급) 계약을 달성했다. 

조달우수제품의 핵심 특허내용으로는 리히터 규모 8.3급 내진장치와 배전반 내부 단락사고를 방지하는 접지시스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에 더해 4차산업혁명의 일환으로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모바일 점검기술을 탑재, 사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에 중점을 둔 신기술 제품이다.

더해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배전반 감시 시스템’ 특허등록을 완료해 정부 연구개발에 참여 예정이며, 신제품(NEP)인증에 도전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수배전반제품은 전력 시계열 데이터 분석/예측용 독립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기화재 예방, 전력설비 고장에 의한 산업적 손실 감소, 전력 및 에너지 산업의 국내 디지털화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며, 화재/고장 사고로 위축된 신재생에너지, ESS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 

연구과제 성과로는 2019년 버스회사에 ‘버스 승객 안전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 납품해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전력공사에 ‘AR/VR 시뮬레이션 활용 드론 진단 교육 컨텐츠 및 시뮬레이터 개발’을 통한 납품으로 상용화 된 사례도 있다.

또한 계열사인 세종하이텍(주)를 통해 소프트웨어 솔루션(S/W Solution) 사업에 진출, 향후 국가 중점 육성사업인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 5년 연속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으로 선정,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
그동안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전기공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13건에 특허등록이 증명하듯 매년 기술투자를 통한 제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친화’, ‘기술력’, ‘재무 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연 1회 선정하는 우수업체를 뜻하며, 5년 연속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오고 있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하며 맞춤형 인재개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체계적 교육훈련과 아낌없는 투자로 전기산업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1세대 엔지니어로 꼽히는 이영태 세종전기 회장도 김 대표의 경험과 실력을 높이 평가해 회사의 중책을 맡긴 이유다. 

김복환 대표는 공사 구분이 확실하고 특유의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사내 평가를 받고 있다. 27년 전 사원으로 입사해 AS와 QC, 자재창고 관리, 구매, 공장장, 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노하우를 쌓아 온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세종전기공업(주) 임직원과 전기산업 2세대로 평가받고 있는 김 대표의 행보가 앞으로 국내 전기전력시스템을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복환 대표는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윤리 경영을 실천해 우리나라의 중전기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세종전기공업(주)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통일로 1-34 (장곡리 771)
Tel. 031-949-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