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파주지부 최초 중앙회·경기도임원선출로 겹경사

한 해 3명의 중요 요직은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워

입력 : 2022-01-04 18:42:55
수정 : 2022-01-04 18:46:24

왼쪽부터 신순덕 중앙회 감사, 정명숙 파주지부장, 황의곤 경기도 감사.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시지부에 겹경사가 생겼다.

올해 3월 제19대 파주시외식업지부 최초로 정명숙(덕성원 대표·가운데) 여성지부장이 취임한 것도 51년 역사에 처음이지만 파주지부 최초로 신순덕(솔덕오리 대표) 중앙회 감사, 황의곤(항가네 부대찌개 대표) 경기도 감사로 선출된 것도 부족해 지부에서 30년간 근무하다 최근 설종일 국장까지 경기도 사무국장으로 영전하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한해에 중앙회, 도지부의 임원으로 한 지역에서 선출된 경우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역사에 남을 일이다. 

신순덕 중앙회 감사는 “감사로서 업무를 한달여정도 해봤는데 외식업 재정이나 관련 업무를  조금 정도 아는 상태다. 중앙 살림을 얼마만큼 잘 꾸려나감에 있어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더 만흔 발전이 있을까 하는 것에 핵심을 두고 있다. 그리고 문제 있는 것은 지적해서 새로운 변화로 줘야 되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의곤 경기도 감사는 “광역시중 경기도 규모가 손안에 꼽을 정도로 상당히 크지만 파주지부에서 부지부장, 감사 등 임원 활동을 20여년 해봤다. 그 경험으로 도지부에 가서도 최선을 다해서 파주를 빛내는 일들을 많이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취임후 9개월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정 지부장은 취임의 기쁨보다 코로나19란 복병을 만나 2,100여회원들의 안위를 생각하며 기존 역대 남성지부장들이 탄탄하게 다져온 파주지부를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코로나로 지친 회원들과 파주지부를 이끌고 있다.

정 지부장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파주시 관내 일반음식점 및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대변하는 위치에서 업소의 위생수준향상과 음식문화개선 활동으로 식중독 예방, 음식물 쓰레기줄이기 등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부장의 역할을 성실히 해 외식업의 위상을 높여 왔다. 

정 지부장이 취임후 9개월의 활동사항을 보면 전체업소에 방역지원금 지급 일조, 방역 패스, 안심콜, 출입자명부 작성 등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생업에 바빠 놓칠 수 있는 손실보상금 및 코로나 지원금 신청의 애로사항 해결을 비롯 최저임금 상승과 변화되는 노무 환경에 대한 신속 안내 등 지부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해결해 신임을 얻으며, 경기도지회 전체 업무평가 5위 이내로 진입시킨 능력을 발휘해 왔다.

정명숙 지부장은 “파주 최초 여성 지부장도 처음이지만 중앙회 감사와 경기도 감사로 선출된 것도 처음이다. 이런 겹경사가 생겨서 저한테는 너무 큰 영광이다. 두 분이 계셔서 앞으로 우리 파주가 더 발전할 거라고 믿는다. 특히, 우리 지부에서 30년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다 경기도 사무국장으로 영전한 설 국장도 파주지부의 자랑거리이며 너무나 행복하다”며 “임인년 강인한 흑호랑이해를 맞아 모든 회원들이 코로나에서 벗어나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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