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에 사랑의 이웃돕기 기부금 1000만 원 전달

금곡2리 김두현 이장과 기업인들 십시일반 쾌척

입력 : 2021-12-16 21:46:38
수정 : 2021-12-16 22:05:4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법원읍의 한 이장이 파주시에서 활동비 명목으로 받은 월급을 지역에 환원, 평소 선행이 알려지면서 릴레이 ‘사랑의 이웃돕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법원읍(읍장 조윤옥) 행정복지센터에는 1000만 원의 사랑의 이웃돕기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금곡2리 김두현 이장 사비 200만 원을 비롯 뮤직오션컴퍼니, 다모아주식회사, 태성건설주식회사, 가송시스템주식회사, 귀한농부학교, 고고캠핑장, 에스디산업주식회사, 이우진 등 기업인과 개인의 십시일반 모아진 기부금이다.

앞서 지난 4월 법원읍 금곡2리 김두현 이장이 1월 마을 주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이 마을 이장으로 선출된 후 3개월여동안 모아온 100만 원의 이장 급여 기탁이 시작된 셈이다. 

김두현 이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고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 사랑의 이웃돕기에 동참해주신 기업인과들께 감사하는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도 법원읍을 위한 온정을 쏟는데 앞장서겠다”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윤옥 법원읍장은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 어렵고 소외된 법원읍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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