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삼백이 빚어 낸 파주장단콩웰빙마루 고유브랜드 ‘해스밀래’

입력 : 2021-11-30 21:25:53
수정 : 2021-12-03 00:32:01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전경. 사진/김영중 기자

장단콩 전문 프리미엄 한정식 ‘해스밀래 더 테이블’
매일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 판매하는 로컬푸드 매장
‘항아리 파르페’, ‘홍삼 밀크티’, ‘항아리 슈패너’… 시그니쳐 디져트 메뉴

파주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11월 11일 개장과 함께 순조로운 출발에 이어 웰빙마루 내 들어선 음식점, 카페, 로컬푸드에 고유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는 ‘해스밀래’ 라는 브랜드를 선포했다.

해스밀래는 ‘해+스미다’의 결합어로 파주 농산물의 기운이 햇살처럼 온세상으로 스며들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해스밀래의 모든 재료는 파주 장단삼백(콩·파주쌀·파주인삼)을 주 재료로 쓰고 있다.

파주 농산물의 건강한 기운이 담긴 뜻으로 정직, 신뢰, 상생을 바탕으로 한 사훈과 사람중심, 고객중심, 문화 창출을 핵심가치로 삼고 파주장단콩과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파주농업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해스밀래’인 것이다.

주 재료인 장단콩은 ‘생산이력제 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품 콩’으로써의 독보적 가치를 가지고 있고, 매년 임진각에서 개최되고 있는 파주장단콩축제의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3년 연속으로 수상 등 품질과 경쟁력에 있어 이미 검증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장단콩의 명품브랜드 육성과 파주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 4만8,940㎡ 부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3개 동 건축면적 약 3,506㎡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파주장단콩웰빙마루(탄현면 통일동산)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지난 2019년 전국에서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된 수도권 대표 관광지다. 

신세계첼시프리미엄아울렛, 헤이리예술마을, 파주맛고을과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CJ ENM 콘텐츠월드 등 다양한 관광지들이 함께하고 있어 이들 관광지와 연계관광 마케팅 등 지역관광 경쟁력이 확보된 상태다. 

김만수 본부장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컨텐츠들을 중심으로 6차산업 융복합 분야의 ‘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공간’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 창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며 짧은 시간임에도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방문하는 다양한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파주 장단콩과 농산물(로컬푸드)을 천연양념으로 조리한 사람·건강·환경 중심 고급식당(파인다이닝) 컨셉의 전문음식점 ‘해스밀래 더 테이블(The Table)’, 장단삼백(파주쌀·콩·인삼) 등 지역특산물로 차별화한 음료·디저트를 제공하는 ‘해스밀래 카페(Cafe)’가 오픈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무장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전체를 둘러봤다. 

‘해스밀래 로컬푸드’. 140여 농가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200여 가지의 다양한 파주농산물 및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140여 농가가 정성들여 생산한 200여 가지의 다양한 파주농산물 ‘해스밀래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 과정을 거치지 않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말하는데 농업인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하고 파주농민이 직접 기르고 당일 수확·포장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만을 판매한다.

지역의 도농상생과 사회통합을 위한 먹거리 상생마켓 조성을 목표로 파주산 농산물의 농민(농촌)-소비자(도시)간 직거래 관계를 유지하며 파주농업인들이 생산한 매일매일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매장에서는 농민들이 당일 입고한 상태로 팔리지 않으면 그날그날 바로 모두 회수해 가는 시스템으로 늘 건강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140여 농가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200여 가지의 다양한 파주농산물 및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산물로는 청정지역인 최전방 민통선에서 채취한 벌꿀, DMZ 사과, 배를 비롯 산머루와인, 파주장단콩으로 빚은 장류, 빵 가공품 등이 일반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단콩 전문 프리미엄 한정식 ‘해스밀래 더 테이블’

■농민들에게 감사한 마음 담아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탄생한 ‘해스밀래 더 테이블’

이곳에서는 시야가 탁 트여 임진강과 통일전망대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와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의 조망권으로 음식 맛을 즐길 수 있다.

◇포두부보쌈(1인 25,000원)
한돈과 장단삼백비법 육수로 조리한 수육과 콩잎장아찌, 포두부의 새로운 삼합으로 요리해 맛깔스럽고 정갈스러운 요리를 손님 테이블에 올린다. 

장단콩죽, 포두부샐러드or장단콩치즈샐러드, 콩빈대떡과 두부부침, 두부전골(매운/맑은), 솥밥과 반찬 4종(흑미모듬콩, 백미)이 밑반찬으로 나오며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아래에 소개한 인삼 고추장불고기, 장단일미, 장단콩 돈강정 메뉴 밑반찬은 앞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

△인삼 고추장불고기(1인 23,000원)는 고추장불고기를 훈연 해 풍미를 올리고 파주개성인삼이 더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장단일미(1인 18,000원)는 파주의 장단삼백을 사용해 매일 직접 만드는 손두부를 시작으로 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쌀과 파주농산물로 만드는 한상차림이다. △장단콩 돈강정(18,000원)은 한돈과 장단콩이 서로 다른 식감과 맛으로 조화를 이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30 ~ 오후 20:00(주문마감 19:00시)이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15:00 ~ 17:00이다.

장단삼백으로 맛과 건강 챙기는 젤라또, 음료, 베이커리 디져트 전문 ‘해스밀래 카페’
장단콩 된장과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새로운 단짠단짠의 ‘항아리 파르페’

■장단삼백으로 맛과 건강 챙기는 젤라또, 음료, 베이커리 디져트 전문 ‘해스밀래 카페’

장단콩 된장과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새로운 단짠단짠의 ‘항아리 파르페’와 파주인삼으로 만든 몸에 좋은 홍삼을 듬뿍 넣어 달콤하게 즐기는 수제 밀크티인 ‘홍삼 밀크티’를 비롯 볶은 장단콩가루를 넣어 만든 수제콩크림을 콜드브르 커피에 얹어 함께 먹는 ‘항아리 슈패너’는 해스밀래 시그니쳐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장단삼백(콩·파주쌀·파주인삼)맛을 곁들인 ‘장단삼백 카스테라’, 장단콩패티로 만든 ‘콩패티버거’ 등 시중보다도 더 맛나고 예쁘게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자티에이드, 크로플, 진저에이드를 비롯 젤파주쌀, 장단콩, 과일류로 만들어 낸 다양한 음료  및 젤라또 종류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장의 맛, 품질, 가치를 업그레이드한  ‘안전한 장(醬)’ 생산과 장독분양

전통장(醬)의 현대화, 과학화를 목표로 소비자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장류제품 생산을 위해 HACCP(해썹)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한 장(醬)’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목표이다. 

또한 ‘내 손으로 장 담그는 즐거움’이란 테마 아래 ‘우리집 장독대’ 체험·분양사업을 추진한다. 장을 담가먹고 싶지만 장독이 없는 사람들 및 아이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체험교육의 현장으로 장독 체험·분양 사업을 마련했다. 소비자가 직접 체험, 생산에 참여해 저비용으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독분양 방법의 경우 개인분양은 한말(7.0Kg) 단위로 개인, 친지, 친구가 모여 함께 장을 담그게 된다. 단체분양은 한식당 운영자나 셰프 혹은 개인사업자가 장독을 임대해 장을 담글 수 있다. 

소비자는 1년에 3번 방문하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장 가져가기의 절차로 진행하며, 2월~11월에 숙성을 거쳐 완성. 그 해에 가져가면 된다.

김만수 본부장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와 해스밀래’를 차별화된 브랜드 네임과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향후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홍보물, 제품 패키지, MD상품 등 모든 영업추진의 기반을 브랜드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마케팅 영업전략을 펼쳐 파주 대표 농산물인 파주장단삼백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유브랜드인 ‘해스밀래’를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