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 성료

3일간 총 14억5000만 원의 농산물 판매

입력 : 2021-11-29 23:14:37
수정 : 2021-11-30 20:47:22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주제로 임진각광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판매된 농산물은 총 14억5000만 원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기대반 걱정반 했으나, 비교적 파주농업인들의 수입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파주장단콩 축제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2년간 지역축제가 대부분 취소됐는데, 이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맞춰 축제를 열었다. 

가을과 같은 따뜻한 날씨 속에 수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파주농업인들이 생산한 장단콩과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지침에 따라 부녀회음식점, 두부 등 대표 먹거리와 공연, 체험부스는 운영되지 않았지만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우수 파주 농산물을 구매했다.

또, 장단콩축제만의 하나의 볼거리인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재래장터는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돼 그 인기를 증명했다.

멀리서 파주장단콩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장단콩동산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방문객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주차장을 왕복하는 무료배달과 단돈 천원에 집까지 배달해 주는 ‘천원택배’ 서비스도 운영했다.

파주시는 이번 제25회 파주장단콩축제를 통해 파주장단콩 74톤, 9억8000만 원과 기타농산물 4억7000만 원, 총 14억5000만 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장하고 입장 전 발열체크, 안심콜, 손소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로 개최된 지난 축제와 달리 이번 대면 축제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가 치러져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함께하는 파주장단콩축제로 찾아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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