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통일동산에 ‘장단콩웰빙마루’ 야심찬 첫 발 내딛어

파주로 빚어내는 건강함, 고유브랜드 ‘해스밀래’ 선포

입력 : 2021-11-11 20:52:19
수정 : 2021-11-11 20:52:19

2000개의 (장독)항아리마당. 사진/김영중 기자

‘장단콩웰빙마루’ 간판 제막식. 사진/김영중 기자

고유브랜드인 ‘해스밀래’(파주로 빚어내는 건강함) 선포.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인고(忍苦) 끝에 작년 4월 17일 첫 삽을 뜬 이후 19개월만에 ‘장단콩웰빙마루’가 고유브랜드인 ‘해스밀래’(파주로 빚어내는 건강함)로 야심찬 첫발을 내딛으며 11월 11일 운영을 개시했다. 

‘해스밀래’는 장단콩웰빙마루에서 쓰여지는 음식점, 카페, 로컬푸드매장 등 모든 제품의 이름을 통일시킨 브랜드명이다.

탄현면 통일동산관광특구 내(성동리 678, 682)에 조성된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체험·판매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파주의 6차산업 플랫폼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며,  콩 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화 관광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파주시가 추진하는 신개념 농업 융복합 특화사업으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주농업인, 시민과 상생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파주장단콩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부시설로는 2000개의 (장독)항아리마당을 중심으로 HACCP 인증 메주를 생산해내는 생산가공시설과 파주 농산물들의 집합소 로컬푸드매장, 장단콩으로 빚어내는 건강한 맛이 담긴 장단콩 전문음식점과 카페, 체험교육시설을 마련했으며 사업의 근간인 장단콩의 모든 것을 느끼고, 맛보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착공한 후 약 19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파주장단콩을 사용한 장류생산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전문음식점과 카페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교육·체험 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헌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파주의 랜드마크이자 모두가 가고 싶은 곳,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파주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노고에 누(累)가 되지 않도록 파주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신(新) 주역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으로 파주장단콩과 파주농특산물을 한데 모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파주 농업 6차산업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제26회 농업인의 날에 맞춰 열린 개장식은 고유브랜드인 ‘해스밀래’ 브랜드 선포와 간판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유튜브 온라인 중계로 현장 상황을 시민들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