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읍 주민자치회 이재성 신임 회장 선출

관(官)과 협력 통하고 직능단체들과 연계, 살기 좋은 문산 조성

입력 : 2021-10-17 17:45:36
수정 : 2021-10-21 11:51:56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현재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파주지회장이며 문산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4년간 문화여가 분과장, 9~10기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문산지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이재성(59)씨가 지난 12일 문산읍 초대 주민자치회장에 선출됐다. 

이재성 신임회장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직업의 특성을 살려 문산읍 거리축제와 노을음악회 행사 개최, 쓰레기 줍기 캠페인과 상시 버스킹 예술을 실시해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높여나가겠다는 노을길 활용 방안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이 회장은 현대 인류역사상 전 지구촌을 집어삼킨 최악의 전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참담한 상황을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깊이 통감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문산을)발전시키겠다는 각오로 조심스럽게 주민자치회 회장 자리에 도전했다.
  
문산읍 주민자치회는 비대면 투표를 실시해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재성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파주시 18개 읍·면·동 중 마지막으로 출범한 지역이다. 

이 회장은 “그토록 기다려왔던 주민자치회가 드디어 출발하게 됐다. 전 주민자치위원회는 관(官)에 의지해 모든 사업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제는 명실 공히 주민자치회로 거듭난 만큼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우리 마을의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 집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말 그대로 관치가 아닌 자치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고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고 목표를 정해 비전을 제시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과거 주민자치위원회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민자치회의 연결 고리를 통해 질적, 양적으로 보다 나은 문산읍을 만들기 위해서 위원님들과 함께 작은 힘이 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며 “관(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고 우리 지역의 여러 직능단체들과 연계해 보다 살기 좋은 문산읍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와 회장의 역할을 밝혔다.

한편, 이재성 주민자치 회장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파주지회장 △문산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위원 △문산 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산동중·파주고등하교 총동문회장 △문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문산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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