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 코로나 선제적 예방

마스크 2만장 주민들에게 지급, ㈜비전글로벌 후원

입력 : 2021-08-13 14:07:31
수정 : 2021-08-13 14:14:44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 주관으로 8월 12일 오전 7시부터 주민자치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동참해 법원읍 사거리, 명동족발, 우체국 앞, 하나로마트 앞 등 4곳에서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최근 법원읍 인근 지역에 외국인이 많이 근무하는 광탄면과 파주읍 식품 회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법원읍 단체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마스크를 지급하게 됐다.

한편, 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회장 이성수)와 사회단체는 식약처 허가를 득한 마스크 전문 생산업체 ㈜비전글로벌(대표 장익환)에 후원한 마스크 2만장을 법원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선제적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섰다.  

앞서 법원읍 행정복지센터(조윤옥 읍장)는 그동안 후원으로 접수된 마스크 중 일부 2만장을 건강 취약계층인 법원읍 관내 어르신들께 무상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에서는 긴급회의를 통해 자체 방역을 하자는 의견들도 일부 있었으나 마스크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고 자체 회비로 구입해 무상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뜻밖의 반가운 소식으로 수개월전 법원읍에 5만장, 문산읍에 5만장 등을 기부한 ㈜비전글로벌에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는 “좋은 일에 우리 회사도 힘을 보태겠다”며 마스크 3만장을 흔쾌히 후원했다.

이성수 법원읍 해바라기 상인회장은 “코로나 환자가 2천명이 넘게 나오고 있다. 7월이면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했던 거와는 달리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파주시가 코로나19로부터 위기를 극북하고 청정지역이 되는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나누고자 했다”고 마스크 배부 취지를 밝혔다.

추후 ㈜비전글로벌에서는 추가로 어린이용 및 성인용 마스크를 1만장을 법원읍 해바라기상인회에 후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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