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1동, 사회단체 중심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확산

제3기 테마모금‘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릴레이 기부

입력 : 2021-06-29 19:34:17
수정 : 2021-06-29 19:34:17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금촌1동 8개 사회단체가 제3기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모금에 릴레이로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9일에는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부금을 지원하는 8개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파주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위기상황 호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테마모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온라인 모금 방식과 기부에 참여한 첫 주자(개인, 또는 단체)가 다음 주자를 지목해서 계속 기부를 이어가는 기부릴레이 방식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2020년 8월에 제1기 대상자 지원을 시작으로 추진된 테마모금 사업은 현재 제3기를 맞고 있으며 이번 대상자는 금촌1동 위기가정의 아동이 선정됐다. 

대상아동은 10세 여아로, 선천성 기형으로 인한 소이증과 외이도 협착증으로 인해 달팽이관 삽입술이 시급해 15세 이전에 안면기형 성형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상자의 아버지는 일용근로 중 추락사고 뇌손상으로 병원치료 중이며 어머니는 한국말이 서툰 베트남 결혼이민자로 근로활동에 제약이 있어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대상 아동 가정의 어려움을 알게 되며, 금촌1동에서는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대상자 아동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기부 릴레이가 확산됐다. 

처음 소식을 접한 금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희숙)를 시작으로 통장협의회(대표 남옥환), 주민자치회(대표 양원일), 체육회(대표 마희정), 새마을지도자회(대표 이경수), 새마을부녀회(대표 김순애), 바르게살기협의회(대표 최창영), 금촌1동 발전협의회(대표 나기연) 등 총 8개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각 단체별 정액 기부 결정과 더불어 개별 단체 내에서도 회원들의 개인 기부로까지 확산됐다. 기탁된 성금은 대상 아동의 수술비로 지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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