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내년 봄에 필 튤립 구근 나눔 진행
마을 정원문화 확산 기대
입력 : 2021-06-14 18:49:02
수정 : 2021-06-14 18:49:02
수정 : 2021-06-14 18:49:02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금촌2동은 지난 12일 공릉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릉천 튤립 구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쓰인 튤립 구근은 공릉천에 만개했던 튤립이 개화기가 끝나고 캐냈다. 튤립 나눔을 위해 공공기관, 학교,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단체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10일 분양을 마쳤으며 12일에는 금촌2동 공릉천에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튤립 구근을 분양했다.
이번 분양은 튤립 구근뿐만 아니라 내년에 구근이 아름답게 꽃 피울 것이라는 희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금촌2동 마을 곳곳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튤립구근을 받은 한 시민은 “가족들과 주말에 함께 나와 꽃밭에서 튤립 구근을 찾으며 흙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 것 같다”며 “잘 심어 내년에 예쁜 튤립이 피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정원조성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높다"며 "이번 튤립구근분양이 금촌2동 거리와 가정마다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밑거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