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성공
최종환 시장, “이전 환영, 안정적 이전·정착 최선”3차 이전 주사무소 발표…특별한 희생 보상
입력 : 2021-05-27 17:48:43
수정 : 2021-05-28 18:17:39
수정 : 2021-05-28 18:17:39
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발표…특별한 희생 보상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성공
최종환 시장, “이전 환영, 안정적 이전·정착 최선”
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발표…특별한 희생 보상
파주시가 주택공사(GH) 다음으로 많은 사원수 554명이 근무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유치에 성공, 48만 파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화됨에 따라 향후 산업경제 거점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공기관 3차 이전 입지 최종 발표회를 통해 경과원 이전 대상지로 파주를 선정했다.
이번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각종 시민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가 경과원 부지로 제안한 곳은 시유지인 운정 커뮤니티(등기소 인근) 부지와 금촌 C-3블록(파주시 주말농장)을 비롯 바로 입주해 임차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 등 3곳을 제안, 후보지 협의에 들어간다.
이에 70여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파주시는 그 어느 시·군보다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최종환 시장과 시민대표가 공동위원장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도 최초로 ‘공공기관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중에서도 경과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과학 및 산업분야 기술연구와 개발 촉진으로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다.
파주는 경기도 북부에서 제조업의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산업도시로, 연평균 제조업체수의 증가율도 북부 시·군에서 가장 높다.
산업단지 수도 경기 북부권에서 가장 많다. 무엇보다 경과원의 주 고객인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경과원의 파주 이전을 간절히 원해왔다.
때문에 파주시는 이번 경과원 유치를 통해 운정테크노밸리, 메디컬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의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농업 등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수출확장 기반을 구축 및 R&D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발맞춰 파주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최종환 시장은 “경과원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파주 유치에 동참해주고 응원해주신 48만 파주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경과원의 파주유치는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이재명 도지사님의 강한의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과원 유치로 중소기업 지원확대와 경기 남·북 간 소득 불균형 해소 등 균형발전을 이루고 파주시가 통일한국의 산업경제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경과원 사옥 입주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차질없이 마련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이전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ajusidae@naver.com